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NH투자 "SK텔레콤 목표주가 하항, 해킹사고로 올해 실적 부진 불가피"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5-05-13 09:32: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유심 해킹사고와 관련한 비용 발생과 가입자 모집 중단으로 실적 부진을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 "SK텔레콤 목표주가 하항, 해킹사고로 올해 실적 부진 불가피"
▲ 13일 NH투자증권은 SK텔레콤이 해킹사고 영향으로 실적 부진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SK텔레콤 목표주가를 기존 7만7천 원에서 6만5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SK텔레콤 주가는 5만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유심 해킹사고로 인해 실적, 이미지, 주가의 하락을 겪고 있다”며 “실적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2분기부터 유심 교체 비용, 대리점 지원금, 과징금 등의 각종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5월 이후 신규 가입과 번호 이동 가입자 모집도 중단된 상황인 만큼 장기화되면 추가적 매출 하락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도 1조7630억 원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3.3% 감소하는 것이다.

안 연구원은 “통신 산업이 5세대 이동통신(5G) 성숙기 진입에 따라 양호한 산업 환경을 맞이한 상황에서 벌어진 사건이라 아쉬운 상황이다”며 “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9050억 원, 영업이익 1조76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대비 매출은 0.2%, 영업이익은 3.3% 감소하는 것이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 2조8천억 매도 폭탄에 3850선 급락, 원/달러환율 1475.6원 마감
포스코 잇단 안전사고에 포항제철소장 해임, 이희근 대표가 소장 겸직
롯데케미칼 국내 첫 NCC 통폐합 성사 임박, 이영준 영업흑자 향한 발판 마련
비트코인 1억2779만 원대 하락, 비트와이즈 "내년 20만 달러 달성" 낙관적 전망 유지
인텔 엔비디아 테슬라 반도체 수주 노린다, 'TSMC 기술 유출' 논란도 감수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2026 후계자 포커스⑨] LS '포스트 구자은' 후계 경쟁 치열, 구본혁·구본규·구..
일본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경쟁력 높인다, 한국 조선사 미국 '마스가' 협력 부담 더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