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한국거래소, '상장폐지' 위기 몰린 금양에 개선 기간 1년 부여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05-12 20:00: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거래소, '상장폐지' 위기 몰린 금양에 개선 기간 1년 부여
▲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오른 금양이 한국거래소로부터 개선 기간 1년을 부여받았다. 사진은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금양 본사.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던 이차전지 기업 금양이 개선 기간 1년을 받았다.

12일 한국거래소는 금양에 내년 4월14일까지 개선 기간을 부여한다고 공시했다. 

해당 날짜는 금양의 차기사업연도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으로부터 10일이 지난 시점이다. 매매 거래 정지기간은 다음 결정일까지 지속된다.

매매 거래가 정지된 금양의 현재 주가는 9900원이다.

금양은 2024년 9월 4500억 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했다가 올해 1월에 철회했다. 지난해 공시한 몽골 광산 실적 추정치를 부풀렸다는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0월 금양이 장래사업 및 경영계획에서 거짓 또는 잘못된 정보를 제공했다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

금양은 그 뒤 2024년 사업연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며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의견 거절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한국거래소는 해당 공시를 사유로 상장공시위원회를 개최하고 금양을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올렸다.

금양은 10일 상장폐지 심사에 이의를 제기했고 한국거래소가 이를 수용하며 개선 기간이 부여됐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