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하나증권 "씨앤씨인터내셔널 실적 최악의 국면 지나, 하반기 모멘텀 강화"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5-12 15:51: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씨앤씨인터네셔널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실적 저점을 지났다.

하나증권은 12일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나,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는 4만5천 원으로 하향했다. 직전거래일 9일 기준 주가는 3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증권 "씨앤씨인터내셔널 실적 최악의 국면 지나, 하반기 모멘텀 강화"
▲ 씨앤씨인터내셔널의 1분기 실적에서 해외는 전년 동기대비 17% 증가했지만, 국내는 23% 줄어들었다. <씨앤씨인터내셔널>

씨앤씨인터내셔널은 현재 12M Fwd 주가수익비율(P/E) 12.9배에서 거래 중이다. 단기 실적 및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매력도는 후순위이나, 중장기적으로는 최악의 국면을 통과했으며, 상저하고 흐름이 예상된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 줄어든 660억 원,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56억 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매출 723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실적 저점은 지난 것으로 판단된다.

주력 고객사의 제품 성장 사이클 둔화로 해당 물량이 축소되며 전년 동기대비 매출 감소는 불가피했고, 늘어난 생산능력(CAPA) 영향으로 수익성 하락도 이어졌다. 

다만, 세 가지 긍정적 요소가 확인된다. 지난해 3분기부터 수주량이 매 분기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회복 중이다. 주/유럽/중동 등 글로벌 고객군과의 프로젝트가 다양화되며 고객층이 점차 두터워지고 있다. 중국향 물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까지는 전년의 높은 기저 영향으로 매출과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나,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점진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1분기 지역별 전년 동기대비 매출 성장률은 국내 -23%, 북미 39%, 유럽 -24%, 중국 +29%를 기록했다.

1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3% 줄어든 349억 원을 기록했다. 주력 고객사의 회복은 지연되나, 고객군 및 신규 프로젝트 증가되며 전분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다. 

박은정 연구원은 “수출 브랜드 중심으로 늘어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미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한 204억 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산하 색조 브랜드 및 남미 브랜드향 물량 증가되며 최대 매출 수준에 근접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산하 색조 브랜드, 인디 브랜드로 프로젝트를 늘리고 있어 올해 매 분기 증가 추세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주력 브랜드의 신규 제형(젤리 블러셔)는 초도 물량이 납품된 상황으로 글로벌 판매 시작되면 물량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한다.

1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한 44억 원을 달성했다. 단가를 소폭 낮춘 것으로 보이나, 오히려 물량이 급증하며 영업이익률이 20%를 넘어섰다. 

박은정 연구원은 “수주는 2월부터 대량 물량의 양산 요청이 왔으며, 추가로 고객사도 증가되며 연중 편안한 증가 추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5.3%p 하락한 8%를 기록했으며, 국내 생산 공장의 가동률 하락 영향 때문이다.

수주가 증가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회복 전환될 것이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2025년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2843억 원, 영업이익은 1% 감소한 386억 원을 전망한다. 연간 매출과 이익의 성장 정체는 상반기의 높은 기저 영향에 기인하며, 영업이익 증가율은 1분기(-44%)를 저점으로, 글로벌 및 중국 물량 증가에 따라 하반기 모멘텀 강화가 예상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코웨이, 태국·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성장률 거침이 없다"
한화투자 "롯데쇼핑 자이언츠도 백화점도 잘해요, 해외사업 성장"
교보증권 "롯데웰푸드, 상반기까지는 카카오 등 원가 부담 지속 전망"
[현장] 국내 와인 빙하기 열린 하이트진로 와인시음회, 차가운 화이트와인으로 지피는 희망
프랑스 출신 EU위원, 체코 정부에 한수원 원전 계약 중단 요구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2600선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1402.4원
[데스크리포트 5월] 백종원, 프랜차이즈 그리고 동반자 모델
[오늘의 주목주] '푸틴 휴전 제의' 한화에어로 6%대 하락, 코스닥 케어젠 상한가
테슬라 보급형 '모델Q' 출시 가능성, "로보택시보다 주가 상승에 효과적"
현대건설 '최대어' 압구정2구역 재건축서 삼성물산에 설욕 준비, 브랜드 작업부터 총력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