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IBK투자 "금호석유화학 실적 차별화 지속, 3년 만에 이익 확대 흐름 전환"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5-12 08:57: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호석유화학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거두며 3년 만에 이익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금호석화 1분기 실적은 경쟁 대형화학 업체와 비교화 차별화되며 시장전망을 크게 웃돌았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2% 가량 늘며 3년 만에 증익 흐름으로 돌아설 것이다”고 말했다.
 
IBK투자 "금호석유화학 실적 차별화 지속, 3년 만에 이익 확대 흐름 전환"
▲ 금호석유화학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거두며 3년 만에 이익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금호석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082억 원, 영업이익 1206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14.4%, 53.4% 증가했다.

합성고무 부문 이익이 크게 늘며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합성고무 부문 영업이익은 46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연구원은 “합성고무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보다 150% 늘었는데 긍정적 후행(래깅) 효과와 고부가 특화제품 판매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며 “합성수지 영업이익도 중국의 다운스트림 수요 개선으로 흑자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국내 대형 화학사가 전방산업 둔화와 중국발 공급과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금호석화는 차별화된 실적을 거뒀다는 것이다. 금호석화는 기술력을 토대로 합성고무 NB라텍스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금호석화 올해 전망도 밝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영업이익 증가세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다.

금호석화는 올해 연결 기준 매출 7조6860억 원, 영업이익 41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7.4%, 52.2%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금호석화는 중국의 ‘이구환신(옛 것을 새 것으로 바꾼다)’ 정책과 고인치 타이어 침투율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천연고무 수급 타이트 현상 지속과 합성고무 순증 물량 제한 등이 예상되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