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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언론 "한미반도체 TC본더 중국 공급 막혀", 회사 "답을 드릴 수 없다"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5-11 10: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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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미반도체가 제작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용 장비인 TC본더의 중국 수출이 막힐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0일 대만 자유시보가 중국 언론을 인용한 보도를 보면, 한미반도체는 최근 중국 제조업체들에게 "TC본더는 미국의 제재를 받는 핵심 장비"라고 통지했다.
 
대만 언론 "한미반도체 TC본더 중국 공급 막혀", 회사 "답을 드릴 수 없다"
▲ 인천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한미반도체 4공장 전경. <한미반도체>

자유시보는 한미반도체의 이번 통지에 따라 TC본더의 중국 수출이 막힐 수 있다고 전망했다. 중국의 HBM 개발 속도를 억제하려는 미국 당국의 움직임이 이 대목에 영향을 미친 셈이다.

현재 중국 창신메모리(CXMT)는 3세대 HBM2E 양산에 돌입했으며, 내년까지 4세대 HBM3 개발을 목표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이와 관련해 "고객사 관련 답변은 드릴수 없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미반도체가 공지를 보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안다"며 "중국에 TC본더 공급은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TC본더는 HBM 제작을 위해 사용되는 필수 장비로, 반도체를 적층할 때 고온의 열과 압력을 가해 하나의 제품으로 만드는데 사용된다. 

HBM 핵심 공급사인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이 한미반도체의 TC본더를 사용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TC본더를 공급하며 ‘인공지능(AI) 붐’의 핵심 수혜 기업으로 꼽혔다. 다만 최근 회사는 70%가 넘었던 SK하이닉스 매출 비중을 줄이기 위해 공급사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홍콩에 본사를 둔 중화권 증권사 CLSA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올해 SK하이닉스 매출 비중을 40% 대로 내리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김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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