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형 한전KDN 사장(오른쪽)과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한전KDN 서울인천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비즈니스포스트] 한전KDN과 한국에너지공단이 각자 보유한 전문성과 기술력을 결합해 지역 단위의 분산형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한전KDN은 8일 한전KDN 서울인천지역본부 회의실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 및 분산에너지 관련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전KDN은 ‘분산에너지특별법’ 시행 등 급변하는 에너지 정책 환경에서 디지털 기반의 에너지 혁신을 가속화하고 최신 IT기술을 활용한 사업 수행을 확대할 목적으로 한국에너지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분산에너지특별법은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서 소비할 수 있도록 분산형 전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내용을 담은 법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에너지관리시스템(EMS) 구축과 운영, 분산에너지 분양사업 개발 및 기술자문, 에너지데이터 분석 기술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공공기관 사이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할 수 있는 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에너지관리시스템과 데이터 분석 등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가 에너지전환 정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