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2025-05-09 11: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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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웨이가 국내 및 해외법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코웨이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749억 원, 영업이익 211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2024년 1분기와 미교해 매출은 17.3%, 영업이익은 9.0% 늘었다.
▲ 코웨이가 국내 및 해외법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코웨이>
코웨이는 “국내 및 해외법인 모두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며 “국내 렌탈 계정 순증 증가폭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국내사업 부문 매출은 6786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0.8% 증가했다. 1분기 국내 렌털 계정 순증은 10만3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0% 늘었다. 높은 판매 성장 및 안정적인 해약률 관리가 배경이다.
코웨이는 “신제품인 룰루 더블케어 비데2와 노블 공기청정기2가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며 “아이콘 정수기 시리즈와 비렉스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주요 제품군도 판매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코웨이 해외법인의 1분기 매출은 4467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5.8% 증가했다. 주요 법인인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0% 증가한 3289억 원이었다. 미국과 태국 법인은 각각 매출 600억 원, 429억 원을 올렸다. 2024년 1분기보다 각각 33.7%, 43.9% 늘어난 수치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결과 국내외로 탄탄한 실적을 냈다”며 “2분기에도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실버케어 신사업인 코웨이라이프솔루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