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이 ‘인공지능(AI) 생산성 혁신 그룹’을 신설해 AI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삼성전자는 9일 오전 사내 게시판을 통해 AI 생산성 혁신 전담 조직 신설을 뼈대로 하는 조직 개편을 공지했다.
▲ 삼성전자 DX부문이 'AI 생산성 혁신 그룹'을 신설한다. |
삼성전자는 경영혁신센터 아래 ‘AI 생산성 혁신그룹’을 신설한다.
AI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을 총괄하고, 각 부문이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각 사업부에는 ‘AI 생산성 혁신 사무국’을 만든다. 사무국은 맞춤형 AI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실행하는 조직이다.
AI 크루(Crew)도 도입한다.
AI 크루는 사내 AI 붐 조성과 함께 현장의 AI 과제 발굴과 실행을 주도하는데, 이미 사업부별로 AI 크루 모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AI 크루는 약 300명 규모로 운영된다.
임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AI 교육 체계도 고도화한다.
삼성전자는 이미 AI 기초 교육을 전사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교육 내용을 확장해 임직원이 직접 AI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할 수 있는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을 세웠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