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에스앤디 주가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 분기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에스앤디는 삼양식품에 불닭볶음면 액상과 분말 스프의 핵심 원료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 증권가의 호실적 전망에 8일 장중 에스앤디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에스앤디> |
8일 오전 10시12분 코스닥 시장에서 에스앤디는 전날보다 11.28%(1만100원) 오른 9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12%(1천 원) 높은 9만500원에서 출발해 줄곧 우상향했다. 한때 10만1천 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에스앤디는 올해 1분기 매출 352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48%, 86%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 4분기에 이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수기였음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불닭볶음면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에스앤디의 일반기능식품소재 매출이 45%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