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카카오, 광고사업 재정비해 4분기 실적개선 예상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12-23 11:14: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가 광고사업의 재정비를 마무리해 4분기부터 광고매출이 늘어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카카오는 4분기 수익성 낮은 광고를 걸러내는 작업을 완료하는 데다 성수기 효과가 더해져 광고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새 모바일게임이 흥행에 성공해 콘텐츠매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광고사업 재정비해 4분기 실적개선 예상  
▲ 임지훈 카카오 대표.
카카오는 4분기 매출 4280억 원, 영업이익 381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3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4%, 26% 늘어나는 것이다.

카카오는 올해 들어 주력인 광고사업이 부진해 실적에 악영향을 받았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광고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 줄었다.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수익성 낮은 광고를 없애는 한편 카카오톡의 채널탭 등에 새로운 광고상품을 도입했는데 4분기에 그 효과를 볼 것으로 점쳐진다. 카카오는 4분기 광고매출이 3분기와 비교해 10.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들어 카카오의 실적을 이끌고 있는 게임사업도 새 흥행게임 덕분에 4분기에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10월말 모바일게임 ‘프렌즈팝콘’을 내놨는데 프렌즈팝콘은 그 뒤 국내 구글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에서 꾸준히 매출 10위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넥스트플로어가 10월말 내놓은 ‘데스티니차일드’도 한때 국내 양대 앱마켓에서 각각 1위에 오르는 등 흥행에 성공해 카카오 실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카카오는 데스티니차일드를 카카오톡게임하기로 서비스하고 있기 때문에 데스티니차일드 매출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는다.

카카오는 게임사업을 확대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종합게임정보서비스인 '카카오톡게임별'을 내놓으며 자체적으로 유통(퍼블리싱)하는 모바일게임과 카카오톡게임하기로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의 홍보를 각각 강화했다.[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조국 3심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자동상실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에 적용돼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