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대선 정국에 네이버 제평위 재구성 하반기로 밀릴 듯, 연내 언론사 추가 입점 어려워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05-06 15:56: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의 새로운 뉴스제휴평가위원회 구성이 하반기로 밀릴 것으로 전망됐다.

6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제평위 구성이 대선 정국 영향에 상반기 이후로 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선 정국에 네이버 제평위 재구성 하반기로 밀릴 듯, 연내 언론사 추가 입점 어려워
▲ 네이버 뉴스혁신포럼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재구성이 올해 하반기로 연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평위는 네이버 뉴스의 서비스 자문기구인 '뉴스혁신포럼'의 워원회로 언론사 입점, 제재, 퇴출 여부 등을 심사하는 역할을 한다. 2023년 5월에 활동이 중단된 뒤 재구성을 진행하고 있다.

당시 포털뉴스의 정치적 편향성과 공정성 문제가 제기됐었고 이에 네이버와 카카오 등은 자체 운영하고 있던 평가위원회를 해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식으로 다시 수립하기로 했었다.

현재 네이버는 내부적으로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으나 정치권과 협의가 지연됨에 따라 논의를 제대로 진전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이에 따라 다음달 3일로 계획된 대통령 선거 등으로 정치권 상황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네이버 뉴스혁신포럼은 편향성과 공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약 1천 명에 달하는 미디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풀단을 구성하고 무작위 추첨을 통해 심사위원단을 선정해 매체 입점과 퇴출 심사를 진행하는 방안 등을 마련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기존에 제기됐던 전문성과 불공정성 관련 문제를 최대한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대선을 넘겨 하반기가 돼야 제평위 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제평위 구성이 하반기로 연기된다면 언론사의 네이버 뉴스 입점도 올해 안으로는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제평위를 통한 언론사 심사와 선정 과정에 몇 개월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