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이재명 대법 판결 정면 돌파 의지 보여, "살아서 새 나라 만들어 갈 것"

박창욱 기자 cup@businesspost.co.kr 2025-05-06 13:36: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법원의 선거법사건 유죄 취지 파기환송을 놓고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6일 민주당 공식 유튜브채널 델리민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충북 증평군의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농지개혁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제체제를 만든 훌륭한 정치인 조봉암도 사법살인이 됐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도 한 일도 없이 내란음모죄로 사형선고를 받은 일이 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대법 판결 정면 돌파 의지 보여, "살아서 새 나라 만들어 갈 것"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충북 증평균 전통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델리민주>

이 후보는 "가끔 불의한 세력의 불의한 기도가 성공하기도 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결코 지지 않을 것이며 반드시 살아서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대법원이 대선 기간임에도 이례적으로 이틀에 걸친 단 두 번의 기일을 통해 자신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유지 취지로 고법으로 파기환송한 것을 염두에 둔 말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또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고 헌법에 멀쩡히 쓰여 있는데 국민을 지배 대상으로 혹은 조작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며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만든 국가적 위기 때마다 국민이 직접 나서 음모를 이겨내고 새 세상을 향해 나아갔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나라도, 이렇게 빨리 성장한 나라도 없다. 우리나라는 종교 간 싸움이 크지 않은 나라이자, 세계를 이끄는 문화 선진국"이라며 "그런 대한민국인데 한 줌도 안 되는 소수의 특권층이 만들어내는 황당한 세계를 왜 못 이겨내겠나"고 덧붙였다.

대선 투표 참여와 지지를 강하게 호소했다.

이 후보는 "국민이 12월3일 내란을 이겨냈고 계속되는 2차 3차 내란 시도도 우리 국민의 위대한 손길로 진압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반드시 이겨서 국민들이 존중받는 나라, 국민이 나라의 주인으로 인정받는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을 반드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가 나라의 운명을 결정한다"며 "(정치권을) 비난하고 내버려 둘 게 아니라 직접 참여해 잘못된 정치를 바꾸고 세상이 우리 편을 들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창욱 기자

최신기사

인텔 차세대 CPU에 TSMC 2나노 파운드리도 활용, 자체 18A 공정에 '불안'
트럼프 '반도체 관세' TSMC 면제 전망, 모간스탠리 "미국 대규모 투자 효과"
교보증권 "크래프톤, 뜯어볼수록 보이는 대체할 수 없는 가치"
다올투자 "KAI 목표주가 상향, 4분기 전투기 수출에 따른 매출 늘어날 것"
IBK투자 "SK바이오팜 뇌전증치료제 처방 실적 견조, 연내 후속 제품 도입"
KB증권 "두산에너빌리티 목표주가 상향, 체코 원전에 신규 수주도 가시화"
iM증권 "하이브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하회, 내년 사상 최대 실적 전망"
유안타증권 "삼양식품 목표주가 상향, 증설 효과로 하반기 실적 개선 지속"
민주당 김태년 상법 '특별배임죄 삭제' 법안 발의, 형법 '경영판단 명문화'도 함께
대신증권 "유한양행 2분기 실적 시장추정치 부합, 일본 출시로 로열티 수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