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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은퇴 선언과 함께 트럼프 관세 정책 비판, "무역이 무기 되면 안 돼"

조성근 기자 josg@businesspost.co.kr 2025-05-04 13: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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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버크셔해서웨이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다.

버핏 회장은 현지시각으로 3일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해 말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버핏 은퇴 선언과 함께 트럼프 관세 정책 비판, "무역이 무기 되면 안 돼"
▲ 2024년 버크셔 주총에 참석한 워런 버핏(왼쪽). <연합뉴스>

그러면서 4일로 예정된 이사회에서 그레그 에이블 버크셔 비보험 부문 부회장이 올해 말부터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르도록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은퇴해도 버크셔 주식을 하나도 팔 계획이 없다면서 이는 에이블 부회장이 버크셔를 더 잘 이끌 것이라는 믿음에 기반한 "경제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도 비판했다. 최근 트럼프 정부가 각국을 상대로 관세를 무기삼아 협상하고 있는 것을 문제삼았다.

그는 관세에 대해 질문받자 "무역이 무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세계 다른 나라들이 더 번영할수록 우리가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우리도 그들과 함께 더 번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전 세계와 무역을 하려고 해야 하며 우리는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을 하고, 다른 나라들도 자기가 가장 잘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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