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2025-05-01 16: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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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국내 정보기술(IT) 업체와 손잡고 외국인 비자 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
1일 CU는 비자 대행서비스업체인 케이비자와 협업해 편의점 방문객이 비자 변경 및 연장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 CU가 케이비자와 손잡고 편의점에서 외국인 비자 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 <연합뉴스>
이용자가 CU 점포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한 뒤 양식을 작성하면 전문 행정사와 연결된다.
영어와 중국어는 물론 일본어와 베트남어 등 4개 언어로 원하는 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비자업무 시작부터 심사 진행과 처리까지 진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더했다.
CU에 따르면 서비스 이용요금은 업계 평균보다 50% 정도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CU는 서울에서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대림과 이태원 등 50개 점포부터 대행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후 고객 만족도를 평가해 연내 1천 곳까지 서비스 제공 점포를 늘릴 계획을 세웠다.
유성환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책임은 “CU가 업계 최초로 비자 대행 서비스를 선보여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의 고충을 가까운 편의점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을 편의점으로 이끌 수 있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