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대한항공 부천에 '미래항공교통&항공안전 연구개발센터' 건립, 1조2천억 투자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4-30 15:43: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 부천에 '미래항공교통&항공안전 연구개발센터' 건립, 1조2천억 투자
▲ 대한항공 우기홍 부회장(오른쪽에서 두번째), 조용익 부천시장(오른쪽에서 세번째),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오른쪽에서 첫번째),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오른쪽에서 네번째) 등이 30일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도심항공교통 및 항공안전 연구개발 단지' 조성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항공>
[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경기 부천시에 1조2천억 원을 투입해 '미래항공교통(UAM) & 항공 안전(Aviation Safety) 연구개발(R&D) 센터' 신설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30일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부천시와 '도심항공교통 및 항공안전 연구개발 단지'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조용익 부천시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회사 측은 “통합 항공사 출범에 맞춰 새로운 항공 연구개발 및 교육 공간을 조성하고 본사와 공항 접근성이 뛰어난 부천시에 미래 모빌리티 거점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센터는 부천대장지구 제2도시첨단산업단지 내 6만5842㎡(약 2만평) 부지에 건설된다. 이는 축구장 10배 넓이 규모다.

2027년 착공을 시작해 2030년 5월 가동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센터가 완공되면 석·박사급 인력을 포함해 1000여 명이 상주할 항공 분야 연구개발·교육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주요 시설은 △무인기연구센터 △운항훈련센터 △안전체험관 등이다. 

무인기연구센터는 미래 전장에 대비한 무인기 소프트웨어(SW) 및 인공지능(AI) 연구를 수행한다. 

운항훈련센터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운항 부문을 통합한 시설로, 아시아 최대 규모로 조성한다. 

현재 대한항공 12대, 아시아나항공 6대 보유 중인 조종사 모의비행훈련장치(Flight Simulator)를 총 30대까지 확대하는 등 연간 국내외 조종사 2만1600명 교육이 가능한 훈련센터를 만든다. 

안전체험관은 사내 체험형 산업안전보건교육 시설로 지어진다.

대한항공 임직원, 지역 내 산업체, 시민·학생들의 안전 교육과 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도심항공모빌리티·항공안전 연구개발센터(UAM & Aviation Safety R&D센터) 조성을 통해 미래 항공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읽고, 항공 안전을 위한 교육 품질을 높여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연결'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미래에셋 "녹십자 우려를 해소시키는 실적, 하반기 더 좋아지는 실적"
미래에셋 "휴젤 흔들리지 않는 실적, 증가하는 미국향 톡신 수출"
유안타 "농심 하반기 판매가격 효과 본격화, 툼바 임점 확대"
민주당은 정청래 대세론 확산, 국힘은 '전한길'이 장동혁·김문수 중 낙점하나
애플 인공지능 외부 협력사로 일론 머스크 xAI 부각, '히틀러 찬양' 논란은 부담
대신증권 "셀트리온 안정적인 실적, 신제품 비중 확대 지속"
리딩투자 "콘텐트리중앙 차근차근 바뀌어 가는 시기, 콘텐츠 수익성 개선"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레버리지 리스크'도 커져, 하락장 전환하면 가격 붕괴
엔비디아 주가에 '빅테크 어닝시즌' 볕 든다, AI 데이터서버 투자 경쟁에 주목
LG엔솔 미국 ESS 사업에서 기회 본다, 중국과 경쟁 본격화 의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