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2거래일 연속 하락, 수요 위축 및 과잉 공급 우려에 내림폭 키워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4-30 08:40: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과잉공급 우려에 하락폭을 키우며 2거래일 연속 내렸다.

29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2.62%(1.63달러) 내린 배럴당 60.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2거래일 연속 하락, 수요 위축 및 과잉 공급 우려에 내림폭 키워
▲ 국제유가가 과잉공급 우려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사진은 챗지피티로 생성한 가상 이미지.

런던선물거래소의 7월물 브렌트유는 직전 거래일보다 2.33%(1.51달러) 하락한 배럴당 63.2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와 브렌트유는 전날 모두 1.5% 하락했는데 이보다 내림폭이 커졌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무역협상에 진전이 없는 만큼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제유가는 달러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원유시장 내 과잉공급 우려가 이어지며 하락했다"고 바라봤다.

미국과 중국 사이 무역협상에 발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며 원유 수요 부족 우려가 제기돼 유가를 끌어내린 것이다.

주요 산유국이 6월에도 증산할 것이란 보도가 나온 점도 공급 과잉 우려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 외신 등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는 6월에도 증산 계획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수요불안이 높아지는 가운데 OPEC+가 6월에도 증산에 나설 것이란 소식이 보도되면서 공급 증가 전망이 점차 강화돼 과잉공급 우려가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두산에너빌리티 1분기 영업이익 1425억으로 5% 감소, "2분기 개선 예상"
교보증권 "크래프톤 아는 맛은 정말 무섭다, 배틀그라운드 프랜차이즈화"
한화시스템 장사정포요격체계 레이다 개발 나서, 1315억 시제품 계약 체결
LG화학 1분기 영업흑자 전환, 석유화학 적자 축소에 고부가 매출 확대
IBK "하이브 2분기부터 진짜 시작, BTS 완전체가 온다"
[오늘의 주목주] '실적공개' LG에너지솔루션 7%대 내려, 코스닥 펩트론 6%대 하락
코스피 기관·외국인 순매도에 2550선 약보합 마감, 코스닥도 710선 하락
넥센타이어 1분기 매출 '역대 최대', 영업이익 407억 전년 대비 2% 감소
일본 메타플래닛 비트코인 매거진 CEO 영입, 비트코인 1억3616만 원대 하락
IBK "한미약품 뚜렷하게 보이는 회복세, 북경한미 실적은 아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