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 연출된 지드래곤 광고 캠페인 ‘원스피릿, 원팀(One Spirit, One Team)’ 모습. <하나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그룹이 그룹의 새 광고 모델 가수 지드래곤과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하나금융은 29일(미국 현지시각으로 2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몰입형 발광다이오드(LED) 돔 ‘스피어(Sphere)’에서 지드래곤 광고 캠페인 ‘원스피릿, 원팀(One Spirit, One Team)’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1분11초 길이 영상이다. 지드래곤을 상장하는 데이지 꽃이 하나금융의 하나 심볼과 만나 그룹의 브랜드 컬러로 물들어가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영상은 스피어에서 로테이션 방식으로 지속 송출된다.
하나금융은 광고 캠페인에 손님 중심 미래형 혁신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가치 중심 도약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지드래곤은 직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했다.
또한 영상에는 하나금융의 미래 신성장 동력 브랜드인 ‘하나더넥스트’, ‘하나더이지’, ‘하나더소호’ 등이 등장한다.
하나더넥스트는 새로운 시니어 금융 문화를, 하나더이지는 외국인을 위한 금융 접근성을, 하나더소호는 개인사업자(소상공인)를 대상으로 한 금융 솔루션으로 연출된다.
하나은행뿐만 아니라 하나증권,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하나생명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그룹 관계사들도 영상에 나타난다.
하나금융은 영상에는 암호메시지(Clue)가 삽입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룹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암호 해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기존 금융 광고의 틀을 뛰어넘는 혁신적 매체로 손님을 향한 진심 이라는 의미를 표출했다”며 “금융과 문화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 협업 방식이 하나금융이 제시할 미래 금융에 대한 청사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라스베이거스에 직접 방문해 경험한 세계 최대 돔 스피어는 혁신적이었다”며 “이번 기회에 금융과 문화가 하나 되는 하나금융의 새로운 시도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