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물산, 계열사 공사 덕에 건설부문 4분기도 흑자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6-12-21 18:25: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물산이 삼성전자 등 그룹 계열사로부터 받은 공사 덕분에 4분기 건설부문에서 흑자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삼성물산의 건설부문은 4분기에도 흑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평택 P프로젝트를 비롯해 마진이 높은 관계사의 공사매출 덕에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물산, 계열사 공사 덕에 건설부문 4분기도 흑자  
▲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평택P프로젝트는 삼성전자가 발주한 사업으로 미청구 공사액이 12월 초 기준으로 450억 원에 이른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4분기 말에 완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계열사인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법인과 6월 말에 9294억원 규모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지연됐던 프로젝트의 공사를 진행하고 인력을 감축하는 등 수익성을 강화한 덕에 올해 2분기부터 흑자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삼성물산의 건설부문은 4분기에 매출 4조1천억 원, 영업이익 217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8.9% 늘어나고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수혜주 기대감을 버리기엔 아직 이르다”며 “삼성물산- 제일모직 합병을 놓고 소송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향후 삼성전자와 합병을 공식적으로 언급하기는 부담스러웠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삼성물산 주가는 21일 전일보다 3.92% 오른 12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미래에셋 "시프트업 '니케 중국' 일평균 매출액 8억 추정, 초기 서프라이즈"
미래에셋 "아모레퍼시픽홀딩스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아모레퍼시픽 실적 기여 확대 전망"
유안타증권 "에이피알 중소형주의 껍질을 깨다, 울타 뷰티 입성하다"
삼성증권 "CJENM 실망스러운 출발, 그래도 반등의 여지는 있다"
삼성증권 "더블유게임즈 올해는 외형 성장에 집중, 추가 M&A로 성장 모색"
삼성증권 "엔씨소프트 비용 축소로 흑자전환, 하반기 신작 모멘텀 본격화"
흥국증권 "동원산업 진정한 밸류업 기업으로 발돋음, 주가 재평가"
퀄컴 데이터센터용 CPU 개발 재개, "엔비디아 인공지능 반도체와 호환"
비트코인 1억4661만 원대 횡보, 최고가 갱신 전 '숨고르기' 분석도
민주당 기후위 전남 재생에너지 발전 현장 방문, 이재명 기후공약 해법 모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