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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2' 관세 변수에도 수요 강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전망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4-25 10: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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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2' 관세 변수에도 수요 강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전망
▲ 닌텐도 스위치2가 초반 예약판매 기간에 일본과 미국에서 모두 강력한 소비자 수요를 증명하며 부품 공급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실적에도 기여할 가능성이 떠오른다. 닌텐도 '스위치2' 게임콘솔 및 소프트웨어 홍보용 이미지.
[비즈니스포스트] 닌텐도의 새 게임콘솔 ‘스위치2’가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도 우수한 예약판매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며 출시 초반부터 강력한 판매 호조를 예고했다.

스위치2에 탑재되는 주요 반도체 공급사로 알려진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가 각각 파운드리 및 메모리 사업에서 큰 수혜를 거둘 가능성이 떠오른다.

투자전문지 마켓워치는 25일 “미국 주요 유통점에서 스위치2 예약판매가 시작되자마자 일제히 웹사이트 접속 오류가 발생했다”며 “충분히 예견된 일”이라고 보도했다.

타겟과 월마트, 베스트바이와 게임스톱 등 미국 대형 유통점들은 현지시각으로 24일 온라인 쇼핑몰에서 닌텐도 신형 게임콘솔 ‘스위치’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들 업체의 웹사이트가 모두 제대로 접속되지 않거나 주문할 때 오류가 발생하는 사례가 속출하며 소비자들이 불만을 내놓았다.

마켓워치는 소비자들의 강력한 예약구매 수요가 이런 결과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닌텐도가 이미 일본에서 진행한 스위치2 예약구매에도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220만 건의 수요가 몰리며 예상치를 큰 폭으로 뛰어넘었기 때문이다.

결국 닌텐도는 “스위치2 출시일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과 비교해 소비자 수요가 우리의 예측을 큰 차이로 상회했다”며 사과문을 내놓기도 했다.

일본에 이어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셈이다.

닌텐도 스위치2는 이전작인 스위치와 비교해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고 미국 정부의 관세 영향도 피하기 어려워지며 판매에 다소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런 예측이 무색하게 초반부터 강력한 수요가 몰리면서 닌텐도가 생산 확대에 다급하게 속도를 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는 스위치2에 탑재되는 반도체 등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사들에도 수혜로 돌아올 공산이 크다.

IT전문지 테크스팟은 전문 분석가의 스위치2 분해 자료를 인용해 SK하이닉스의 12GB LPDDR5 D램과 256GB 낸드플래시 저장장치가 탑재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스위치2에 쓰이는 프로세서 역시 삼성전자 5나노 또는 8나노 파운드리를 통해 제조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닌텐도가 스위치2 정식 출시일인 6월 초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하기 위해 생산량을 늘린다면 자연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반도체 수요 증가에 기여할 공산이 크다.

다만 마켓워치는 향후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에 따라 스위치2 또는 주변기기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을 소비자 수요에 변수로 제시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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