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래 기자 klcho@businesspost.co.kr2025-04-25 10: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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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사가 체계적 훈련 인프라를 구축해 항공보안 대응역량을 강화한다.
인천공항공사는 24일 인천공항 인근 공항경비대 본부에서 ‘공항경비대 실내 사격장 개장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24일 인천공항 인근 공항경비대 본부에서 열린 ‘공항경비대 실내 사격장 개장식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사>
이번 행사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김원태 인천국제공항경찰단 단장 등 관계자 약 50명이 참석해 실내 사격장 개장을 축하했다.
인천공항공사는 2023년부터 공항경비대 전용 실내 사격장 조성을 추진해 왔다.
인천공항의 경비를 담당하는 공항경비대원의 경우 관련법령에 의거해 정기적으로 사격훈련을 진행해야 하지만 그동안 전용 사격장이 없어 인근 군부대 사격장을 빌려 훈련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실내 사격장은 전자표적 시스템과 고효율 방음·환기설비, 안전장치 등 최신설비를 갖춘 최적의 훈련공간으로 조성됐으며 권총 및 소총 사격은 물론 최첨단 시뮬레이션 훈련도 진행할 수 있다.
앞으로 시뮬레이션 훈련 프로그램을 활용한 특수상황 모의훈련과 신규인력 교육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인천공항사는 설명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실내 사격장 개장으로 공항경비대원들에게 안정적으로 훈련공간을 제공하게 됨에 따라 인천공항의 항공보안 대응역량이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업해 보안교육 및 훈련을 강화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국가 관문 인천공항의 항공보안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