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검찰,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관련 MBK 이어 NH투자증권 직원도 압수수색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5-04-24 19:41: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사건을 수사하며 NH투자증권 직원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법조계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부는 24일 NH투자증권 직원 1명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관련 MBK 이어 NH투자증권 직원도 압수수색
▲ 검찰은 24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사건과 관련해 MBK파트너스 및 영풍에 이어 NH투자증권 직원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연합뉴스>

이번 압수수색은 고려아연이 유상증자 과정에서 부정거래를 한 혐의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NH투자증권의 공개매수 주관 또는 인수금융과 관련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추진한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의 주관사를 맡았고 브릿지론 형태로 공개매수 자금을 제공했다.

이와 별도로 검찰은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MBK파트너스 본사, 영풍 본사, 각사 경영진 자택 등 모두 12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MBK·영풍 연합이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미공개정보를 이용,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살피고 있다.
 
앞서 검찰은 전날인 23일 고려아연 본사와 경영진 자택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지난해 고려아연 이사회가 자사주 공개매수 과정에서 향후 2조5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기재하지 않은 행위가 자본시장법 위반에 해당했는지 살피고 있다. 김인애 기자

최신기사

K-스틸법 국회 산자위 소위 통과, 탈탄소 '녹색철강기술' 지원 의무화 규정
삼양식품 중국 자싱 생산라인 증설 결정, 58억 더 투자해 6개에서 8개로
금융위 한국투자·미래에셋증권 1호 IMA 지정, 키움증권 발행어음 승인
서학개미 열풍에 대외금융자산 역대 최대, 3분기 2조7976억 달러 집계
[1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4천억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쁜 소식"
코스피 엔비디아 실적 경계감에 3920선 하락 마감, 장중 3900선 내주기도
일론 머스크 xAI 150억 달러 조달 협상 중, 기업가치 3월보다 2배 이상 뛰어
중국과 관계 악화는 일본 정부에 '기회' 분석, "야스쿠니 신사 참배 명분"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연임 유력에도 흐르는 긴장감, '이변 발생' 3년 전과 다른 이유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5대 중점사업' 청사진 제시, "경쟁사 기술 추격 거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