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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사장 황주호, 아프리카 원자력 콘퍼런스에서 협력 모델 제안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5-04-24 17: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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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이 아프리카 원자력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한수원은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23일과 24일(현지시각) 아프리카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AFNBP(Africa Nuclear Business Platform) 2025’에 참석해 ‘한국의 원자력 전문성과 아프리카 원자력 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수원 사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84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주호</a>, 아프리카 원자력 콘퍼런스에서 협력 모델 제안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3일(현지시각) 아프리카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AFNBP 2025’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이번 행사는 황 사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돼 모로코와 가나, 우간다, 케냐, 남아공 등 아프리카 17개국의 에너지부 장관, 원자력위원회 의장 및 산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황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원자력 에너지의 비전과 함께 한국의 원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아프리카와의 원자력 협력 모델을 제안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한수원은 원전 도입부터 해외 수출의 성공 신화를 쓴 한국의 사례와 한국형 원전을 소개했다. 

원자력 발전소 실물 모델을 전시하고 한국형 뭔전(APR 1400)과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을 홍보해 원전 도입을 희망하는 아프리카 국가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같은 날 한수원은 나이지리아 원자력에너지위원회(NAEC)와 원자력 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수원은 원자력 분야 인력양성 지원, 원전 개발 기술검토, 자금조달 방안 모색 등 폭넓은 분야에서 나이지리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신규 원전 수출을 위한 포석을 다진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프리카에서는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이집트,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우간다, 잠비아 등 정부가 안정적 전력 공급과 에너지 자립을 위해 신규 원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형 원전의 수출 확대를 위해 아프리카 각 국가와 공고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원전 도입 로드맵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황 원장은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들이 원자력 에너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특히 한수원과의 협력을 원하고 있다”며 “원자력을 통해 경제발전을 이룬 우리나라의 경험을 토대로 아프리카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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