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상지건설 주가 장중 12%대 하락, 대규모 전환사채 물량에 가치 희석 우려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4-21 10:17: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상지건설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전환사채(CB) 주식전환 계획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상지건설 주가 장중 12%대 하락, 대규모 전환사채 물량에 가치 희석 우려
▲ 상지건설 주가가 21일 오전 장중 대규모 전환사채 주식전환 물량 출회 공시 영향으로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21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상지건설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12.35%(4700원) 떨어진 3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10.90%(4150원) 하락한 3만3900원에 장을 출발했다. 장중 한 때는 주가가 3만12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상지건설은 직전 거래일인 18일 장 마감 뒤  전환사채 120억 원 규모에 관한 청구권이 행사돼 주식 230만 주를 신규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기존 발행주식 총수(398만1814주)의 57.76%에 이르는 물량이다.

전환가액은 5천 원, 신규 발행주식의 상장 예정일은 5월22일이다.

전환사채는 발행회사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특약을 지닌 사채를 말한다.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되면 대규모 신규주식이 발행돼 기존 주주가 보유한 주식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

상지건설은 앞서 회사의 임무영 전 사외이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선거 캠프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재명 테마주’로 묶였다. 이에 주가가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보였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네이버 국가대표 AI, 글로벌 협업도 진행 중"
하나증권 "네오위즈 연간 추정치 상향, 글로벌 게임사를 향한 순항"
키움증권 "카카오게임즈 신작 출시 지연, 스테이블코인 진출 개연성"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성장 스토리는 유효, 단기 변동성은 유의해야"
비트코인 시세 곧 역대 최고가 경신 가능성, 공매도 투자자 '매수 급증' 예고
트럼프 반도체 관세에도 삼성전자 TSMC 투자 확대 회의론, "높은 비용 걸림돌"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 다시 떠올라, 무디스 "고용시장 악화는 부정적 신호"
[여론조사꽃] 전광훈 목사, 서울 서부지법 폭동 '관련 있을 것' 74.8%
중국 미국에 'HBM 수출규제 완화' 요구 전망, 화웨이 AI 반도체 개발에 필요
특검 서희건설 '김건희 목걸이 상납 의혹' 압수수색, 사위 인사청탁 가능성도 조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