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BS한양 신용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한기평 "투자 및 대여로 재무부담 확대"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4-16 16:50: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BS한양이 에너지사업 투자 등으로 재무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가는 16일 BS한양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BS한양 신용등급전망 '부정적' 하향, 한기평 "투자 및 대여로 재무부담 확대"
▲ 한국기업평가가 BS한양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면서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춰 잡았다.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의 이유로 BS한양의 재무부담이 확대되는 점이 꼽혔다.

한기평은 “2021년 이후 광양그린에너지, 동북아LNG허브터미널 등 에너지사업 관련 투자가 지속하고 있다”며 “시행사업 관련 시공물량 확보 등의 목적으로 계열사에 관한 대여금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 BS한양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4681억 원으로 3년 전보다 4374억 원 늘어났다.

향후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투자 등에 따른 현금유출은 재무안정성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기평은 “올해 이후 매출 외형은 1조 원을 웃돌고 신규 착공 물량의 양호한 채산성으로 원가율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다만 시행사업 관련 계열 내 대여 부담, 김포풍부 자체사업 관련 용지 투자부담 등을 고려하면 실적 개선에도 확대된 차입부담 완화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기평은 BS한양이 현금흐름을 개선해 차입부담을 줄이는 지 여부가 신용도에 중요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