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신증권 "한미약품 1분기 주력 품목 견조한 성장세, 북경한미는 아쉬운 실적"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4-16 16:34: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은 1분기에 주력 품목 성장세는 견조하나, 북경한미가 높은 기저효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추정된다.

대신증권은 16일 한미약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 원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SOTP 방식으로 산출했다. 영업가치는 2025년 EBITDA에 국내 상위 제약사 평균 12개월 Fwd EV/EBITDA 14배를 적용하여 추정했다.
 
대신증권 "한미약품 1분기 주력 품목 견조한 성장세, 북경한미는 아쉬운 실적"
▲ 한미약품은 6월 미국 당뇨 학회 발표 및 하반기 북경한미 실적 회복에 주목한다. <한미약품>

15일 기준 주가는 23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미약품의 주가는 1년간 지속된 경영권 분쟁으로 부진한 실적 기록 및 R&D 모멘텀 부재로 하락했으나, 2025년에는 북경한미 실적 개선 및 다수의 R&D 모멘텀이 존재한다.

R&D 타임라인은 6월 20∼23일 ADA(미국 당뇨 학회) LA-GLP/GIP/GCG 비만 임상 1상 결과 발표, 하반기 LA-UCN2 임상 1상 개시, Dual Agonist, 간기능 장애 임상 1상, 2주 1회 제형 임상 2a상, 간경화 환자 대상 임상 2a상, MASH 임상 2b상 등을 순차적으로 결과 발표가 기대된다.

한미약품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 줄어든 3975억 원, 영업이익은 23.4% 감소한 588억 원, 영업이익률 14.8%로 추정치 하회 및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할 예정이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력 품목의 견조한 성장세로 별도 실적은 개선되나, 북경한미는 높은 기저효과로 아쉬운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1분기 별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3% 증가한 2978억 원, 영업이익은 19.8% 늘어난 474억 원, 영업이익률 15.9%로 추정한다.

이희영 연구원은 “주요 제품 로수젯, 아모잘탄의 안정적인 성장과 글로벌 파트너사에 임상 시료 납품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매출 확대를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1분기 북경한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4.0% 줄어든 971억 원, 영업이익은 70.5% 감소한 112억 원, 영업이익률 11.5%로 추정한다.

지난해 1분기 마이크로플라즈마 폐렴 유행으로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대비 감소하나, 지난해 4분기 대비 매출은 29.5%, 영업이익은 16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작년 북경 대홍수 영향으로 재고가 많이 축적되어 있어, 상반기에 재고 소진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을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1분기 한미정밀화학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0% 줄어든 236억 원, 영업이익은 –12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미약품의 2025년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6.6% 늘어난 1조5935억 원, 영업이익은 5.7% 증가한 2285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대우건설, 2018년 서울 금천구 지반침하 사고로 '2개월 영업정지' 제재 받아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 결정, 지분율 80대 20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중앙대 정시 가나다군 1944명 선발, 첨단분야 신설·증원
네이버, 스페인 투자 계열사 주식 9728억 더 취득해 완전자회사로
검찰, '미공개 정보 이용'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부부에게 실형 구형
[16일 오!정말] 이재명 "제일 나쁜 것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는 경영상 목적 따라 적법하게 진행, MBK·영풍에 유감"
[원화값 뉴노멀④] 삼양식품 김정수와 오뚜기 함영준 희비 가르는 고환율, 식품업계 비빌..
한동훈, 국힘 다무감사위의 김종혁 중징계 권고에 "민주주의를 돌로 쳐 죽일 수 없다"
넥슨 PC·모바일 게임 시장서 연말 겹경사, 이정헌 IP 확장 전략 통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