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금융위, 대손준비금도 보통주자본 인정하도록 규정 고쳐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12-19 17:36: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은행들의 대손준비금이 보통주자본으로 인정되도록 감독규정이 변경된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자본확충과 관련한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대손준비금을 보통주자본으로 인정하는 내용을 담은 은행업 감독규정을 20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금융위, 대손준비금도 보통주자본 인정하도록 규정 고쳐  
▲ 임종룡 금융위원장.
은행은 대출부실로 돈을 떼일 경우를 대비해 충당금을 쌓아둔다. 정부는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라 대손충당금이 적어질 것을 대비해 추가로 금액을 적립할 것을 요구했는데 바로 대손준비금이다.

국내은행들은 그동안 대손준비금이 보통주자본에서 제외돼 자본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은행들은 2019년부터 강화된 회계기준인 바젤Ⅲ를 적용받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보통주자본 비율을 높여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이익잉여금을 원칙적으로 보통주자본으로 인정하는 국제기준에 맞춰 제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주요국가 가운데 우리나라와 호주만 대손준비금 규정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국내은행들은 자기자본비율을 지키기 위해 해외은행보다 추가적인 자본비용이 발생하고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이번 감독규정 개정으로 은행들의 자본부담이 완화되고 해외은행과 동등하게 경쟁하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규제완화로 국내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이 평균 0.9%포인트 오르고 자기자본비율은 0.6%포인트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별로 보통주자본비율의 예상 상승폭을 살펴보면 씨티은행 1.25%포인트, 우리은행 1.21%포인트, 신한은행 1.19%포인트, 농협 1.13%포인트 등의 순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국회에 '10년 공석'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 개시 재요청
이재명 인도·베트남 순방, 4대 그룹 총수 포함 200명 규모 경제사절단 동행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 일론 머스크 부친 "머스크 형제 2만3400 비트코인 보유"
한화토탈에너지스, 나프타 11만 톤 확보로 PX 공급 차질 회복 앞당겨
삼성전자 갤럭시Z트라이폴드 2899달러짜리인데도 미국서 완판, 판매 종료
LG '2026 LG어워즈' 개최, 구광모 "회사 존재 이유는 기술 아닌 고객의 더 나..
이재명 "4·19 정신이 있었기에 내란의 밤을 물리칠 수 있었다"
롯데건설 3967억 창원 용호3구역 재건축 수주, 올해 신규 수주 1.5조 돌파
간편 주소변경 'KT무빙' 이용자 1천만 세대, "연간 1조3500억 사회적 비용 절감..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조정 절차 회부, 5월13일 기일로 지정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