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금융위, 대손준비금도 보통주자본 인정하도록 규정 고쳐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은행들의 대손준비금이 보통주자본으로 인정되도록 감독규정이 변경된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자본확충과 관련한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대손준비금을 보통주자본으로 인정하는 내용을 담은 은행업 감독규정을 20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금융위, 대손준비금도 보통주자본 인정하도록 규정 고쳐  
▲ 임종룡 금융위원장.
은행은 대출부실로 돈을 떼일 경우를 대비해 충당금을 쌓아둔다. 정부는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따라 대손충당금이 적어질 것을 대비해 추가로 금액을 적립할 것을 요구했는데 바로 대손준비금이다.

국내은행들은 그동안 대손준비금이 보통주자본에서 제외돼 자본건전성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은행들은 2019년부터 강화된 회계기준인 바젤Ⅲ를 적용받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보통주자본 비율을 높여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이익잉여금을 원칙적으로 보통주자본으로 인정하는 국제기준에 맞춰 제도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주요국가 가운데 우리나라와 호주만 대손준비금 규정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국내은행들은 자기자본비율을 지키기 위해 해외은행보다 추가적인 자본비용이 발생하고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이번 감독규정 개정으로 은행들의 자본부담이 완화되고 해외은행과 동등하게 경쟁하는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규제완화로 국내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이 평균 0.9%포인트 오르고 자기자본비율은 0.6%포인트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별로 보통주자본비율의 예상 상승폭을 살펴보면 씨티은행 1.25%포인트, 우리은행 1.21%포인트, 신한은행 1.19%포인트, 농협 1.13%포인트 등의 순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정부 '삼성물산 합병 개입' 관련 엘리엇과 국제투자분쟁 최종 패소, 배상액 1530억 ..
대상 전분당 가격 담합 과징금 분할납부키로, 6차례 걸쳐 2341억 납부
[현장] 우리은행 '삼성월렛 머니'로 해외 결제시장 공략, 정진완 "노 카드 노 캐시 ..
민주당 '조작기소 특검법안' 재추진, 다음 주 국회 법사위 상정해 논의
앤트로픽 IPO·SK하이닉스 주주환원이 코스피 반등 계기 될까, 관건은 미국 FOMC ..
금융당국 빗썸 해킹사고 현장조사 착수, "소비자 피해 발생하면 전액배상하도록 감독"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 디지털 채권 1250만 달러 발행, "자체 개발 토큰화기술 활용"
9월 외화예금 1547억 달러로 8월보다 141억 늘어, 기업 달러 예금 큰 폭 증가
[오늘Who] IBK기업은행 캐피탈·연금보험·저축은행 실적 부진, 장민영 비은행 대표 ..
NH농협금융지주 실적 버팀목 된 증권과 은행, 이찬우 올해도 2년째 사상 최대 실적 행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