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유안타증권 "대우건설 1분기 실적 기대이상 추정, 해외수주 현실화할지 주목"

김주은 기자 june90@businesspost.co.kr 2025-04-15 15:39: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1분기에 시장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됐다.

해외수주가 현실화되면 실적 반등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유안타증권 "대우건설 1분기 실적 기대이상 추정, 해외수주 현실화할지 주목"
▲ 대우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을 웃돌 것으로 추정됐다.


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5일 “대우건설 1분기 실적은 주택·건축 부문의 준공정산이익이 반영돼 시장예상을 웃돌 것”이라며 “여기에 해외수주까지 현실화되면 탄력적 성장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건설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천억 원, 영업이익 1079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6% 감소하는 것이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시장전망을 11.5% 웃돈다.

장 연구원은 “그간 지속된 비용 반영 이후 도급증액과 비용정산 등을 통해 원가율이 개선되는 흐름”이라며 “다만 올해 연결 매출 감소폭은 대형 주택·건축 현장의 준공과 지난해 25% 감소한 수주 실적이 맞물려 업계에서 상대적으로 클 것이다”고 전망했다.

대우건설 실적 반등의 핵심으로는 해외수주 현실화가 꼽혔다.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 비료 플랜트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된 뒤 계약을 협의하고 있다.

이밖에도 1조8천억 원 규모 이라크 알포(Al-Faw)항 해군기지 공사와 9천억 원 규모 리비아 인프라 재건 공사의 수의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장 연구원은 "고수익 해외수주 계약 체결이 빈번히 미뤄지며 반등 계기가 부재한 상태"라며 "다만 현실화되면 주가도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김주은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통신사에 '금융서비스 인증 강화' 권고, SK텔레콤 해킹 사고 여파
중국 미국산 반도체에 물린 보복 관세 철회 조짐, 외신들 '무역 현장' 변화 전해
코스피 11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에 2540선 위로, 코스닥도 강보합 마감
LX하우시스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 78% 급감, 전방시장 침체·원료값 상승
SK온, 미국 중저가 전기차 제조사에 4조 규모 배터리 공급
우리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6156억으로 25.3% 감소, 주당 200원 분기 배당
서울시 중계본동 백사마을 정비사업 가결, 3178세대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
BNK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1666억으로 33% 감소, 대손비용 확대 영향
이마트 실적 개선 탑승하다, 한채양 점포는 '확장' 내부는 '절감' 전략 성과
국힘 경선 일대일 토론회, 홍준표 "윤석열에 깐족대고 시비" 한동훈 "대통령 옆 아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