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1억2277만 원대 상승, 기술주 주요 품목 미국 상호관세서 제외 영향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4-13 15:31: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2277만 원 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이 상호관세 대상에서 반도체와 휴대폰 등을 제외하면 가상화폐 시장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코인 1억2277만 원대 상승, 기술주 주요 품목 미국 상호관세서 제외 영향
▲ 가상화폐 시장이 미국의 관세 정책에 크게 영향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1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3시1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8% 오른 1억2277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26% 하락한 233만8천 원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35% 내린 3103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에이다(-1.68%)와 비앤비(-0.63%), 트론(-0.55%), 도지코인(-0.42%), 솔라나(-0.11%) 등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반면 테더와 유에스디코인은 모두 24시간 전보다 0.28%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이 스마트폰과 반도체 등 다양한 기술 제품을 대상으로 관세를 면제해 가상화폐 시장이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관세국경보호국은 11일(현지시각) 반도체와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발표 뒤 8만5천 달러를 넘기는 등 9% 급등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같은 현상을 두고 반도체와 스마트폰 등 주요 기술주 관련 항목이 관세 대상에서 제외되면 가상화폐 시장도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인텔레그래프는 “관세 면제 소식이 전해진 뒤 비트코인 가격은 8만5천 달러를 돌파했다”며 “가상화폐 시장은 기술주와 연관돼 있어 무역전쟁 관련 긍정적 뉴스로 투자자 위험 선호가 높아지면 함께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다만 미국 정부 발표에도 불구하고 일부 품목 관세와 관련한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각) 관세국경보호국 발표 이후에 품목별 관세와 관련한 질문에 ‘월요일(14일)에 대답을 주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통신사에 '금융서비스 인증 강화' 권고, SK텔레콤 해킹 사고 여파
중국 미국산 반도체에 물린 보복 관세 철회 조짐, 외신들 '무역 현장' 변화 전해
코스피 11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에 2540선 위로, 코스닥도 강보합 마감
LX하우시스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 78% 급감, 전방시장 침체·원료값 상승
SK온, 미국 중저가 전기차 제조사에 4조 규모 배터리 공급
우리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6156억으로 25.3% 감소, 주당 200원 분기 배당
서울시 중계본동 백사마을 정비사업 가결, 3178세대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
BNK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1666억으로 33% 감소, 대손비용 확대 영향
이마트 실적 개선 탑승하다, 한채양 점포는 '확장' 내부는 '절감' 전략 성과
국힘 경선 일대일 토론회, 홍준표 "윤석열에 깐족대고 시비" 한동훈 "대통령 옆 아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