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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 "이마트 1분기 실적 시장기대 충족, 체질 개선 작업 효과 나타나"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4-11 13: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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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의 1분기 실적은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IBK투자증권은 11일 이마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0만4천 원을 제시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실적 추정치 조정에 따라 이루어졌다. 
 
IBK투자 "이마트 1분기 실적 시장기대 충족, 체질 개선 작업 효과 나타나"
▲ 이마트는 하반기 SSG.COM 실적 개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마트>

10일 기준 주가는 8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마트의 1분기 실적은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마트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9% 늘어난 7조4151억 원, 영업이익은 204.0% 증가한 1432억 원으로 전망한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긍정적 실적을 예상하는 이유는 지난해 이루어진 고강도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와 수익성 개선 및 구매 통합에 따른 상품 마진율 증가, G마켓 연결 제외에 따른 PPA(영업권 관련상각비) 감소(분기 240억 원), 연결 종속회사 수익성 개선에 따른 효과 때문”이라고 밝혔다.

1분기 업황은 우호적이지 않았다. 영업일수 감소와 국내경기 악화로 집객력 회복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인 체질 개선 작업 효과로 영업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마트의 2분기 실적은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2분기 재산세 이슈로 고정비가 부담되는 구간이지만, 고정비 절감 효과와 구매 통합에 따른 수익성 개선, 신세계프라퍼티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이익 증가, PPA 감소 등을 고려할 경우 흑자 가능성은 높다.

또한, 하반기는 SSG.COM(쓱닷컴) 물류비 효율화 및 네오물류센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어 이익 개선도 예상되어 긍정적이다.

SSG.COM 거래대금 증가 여부가 중요한 변수가 되겠지만, 주요 물류업체 주 7일 배송 확대에 따른 배송일 수 증가, 협력사 물류센터를 활용한 공급 능력 증가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마트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0.7% 늘어난 29조2283억 원, 영업이익은 768.1% 증가한 4479억 원으로 추정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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