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5-04-09 10: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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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정기선 HD현대그룹 수석부회장이 건설기계를 통한 육상비전 실현을 강조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8일 정 수석부회장이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을 찾아 스마트 굴착기 신제품을 선보인 HD현대관 등을 방문해 글로벌 모빌리티 기술의 흐름을 탐색했다고 9일 밝혔다.
▲ 정기선 HD현대그룹 수석부회장(앞줄 왼쪽)이 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서울모빌리티쇼' HD현대관을 방문해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HD현대사이트솔루션 >
정 수석부회장은 건설기계 계열사가 독자 개발한 신기술이 탑재된 굴착기를 직접 살폈다.
정 수석부회장은 “대한민국의 기술경쟁력을 통해 HD현대의 육상비전을 실현해 나가자”고 강조하며 HD현대관의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정 수석부회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CES에서 발표한 육상 혁신비전 ‘사이트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이 국내에서 먼저 실현하는 장면을 보고 미래형 모빌리티 생태계의 핵심 축을 담당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등 그룹 건설기계 계열사들은 서울모빌리티쇼에 처음으로 참가해 스마트 굴착기 2종을 선보였다.
정 수석부회장은 HD현대관을 방문한 뒤에 현대자동차, 롯데, 기아 등 주요 기업들의 전시관을 차례로 찾아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향후 방향성을 확인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현대차 전시관에서는 수소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차 기술을 주로 살폈다.
롯데 전시관에서는 도심 교통의 패러다임을 바꿀 자율주행 버스 기술에, 기아 부스에서는 장애인 전용차량 등 모빌리티 산업에서 구현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가치에 주목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