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SK, 한앤컴퍼니와 5조 기업가치 SK실트론 경영권 매각 협상 진행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04-08 19:08: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그룹이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 매각을 추진한다.

8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지주회사 SK는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와 SK실트론 경영권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SK, 한앤컴퍼니와 5조 기업가치 SK실트론 경영권 매각 협상 진행
▲ SK가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기업 SK실트론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 사진은 SK 서린빌딩. < SK >

매각 대상은 SK가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51%와 총수익스왑(TRS) 계약으로 묶인 소수 지분 일부로 알려졌다.

SK실트론은 SK가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으며,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가 각각 19.6%, 19.4%, 10%의 지분을 갖고 있다.

SPC가 보유한 지분 49% 가운데 29.4%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나머지 19.6%는 SK와 TRS 계약으로 묶여 있다.

총수익스와프(TRS)는 주식 등 자산의 매수자를 대신해 투자은행 등 재무적투자자가 자산을 사들이는 파생거래 방식이다. 

자산 가격이 변동하면서 발생하는 이익이나 손실은 매수자에 귀속되고 매수자는 대신 재무적 투자자에 수수료를 지급한다. 총수익스와프 계약이 끝나기 전까지 주식 등 자산소유권은 재무적 투자자가 가진다.

SK그룹은 사업재편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SK실트론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SK실트론의 기업가치는 약 5조 원으로 평가되는 만큼,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SK는 약 3조 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LG 미국 암 치료제 개발사 지분 확보, 바이오 누적 투자금 5천만 달러 넘어서
공정위, 운임 인상 상한선 넘긴 아시아나항공에 121억 부과하고 검찰 고발
신한금융 계열사 포용금융 정책 확대, 진옥동 "실행 중심의 지원방안 추진"
김건희 특검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소환조사, '공천개입 의혹' 김영선 4일 소환
한국무역보험공사, LG화학 미국 테네시 양극재 공장에 10억 달러 금융보증
GS25, 8월 말까지 먹거리와 생필품 1700여 종 최대 50% 할인행사
삼성전자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AI 제트 400W',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 1위
HDC현대산업개발 AI 기반 안전·품질 관리체계 고도화, 아이파크 품질 높여
LG전자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 체험 프로그램 인기, 9월부터 정식 운영
비트코인 1억5891만 원대 상승, 미국 고용시장 지표 부진에 박스권 횡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