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이 비영리 법인들의 가상자산 생태계 참여를 돕는다.
코빗은 신한은행과 협력해 비영리 법인 가상자산 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 코빗이 신한은행과 협력해 넥슨재단을 시작으로 비영리 법인 가상자산 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
코빗은 비영리 법인 가운데 넥슨재단과 최초로 가상자산 관리 서비스 연결 준비를 마무리했다.
넥슨재단은 넥슨의 기술력과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는 비영리 재단이다.
코빗은 아름다운재단,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 등 비영리 기부단체와도 기부금 수령 서비스 연결 준비를 마쳤다.
이번 서비스는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에 따라 준비됐다.
로드맵에 따르면 올해 2분기부터 기부 및 후원을 받는 비영리 법인은 가상자산 실명계좌 발급이 허용되고 단계적으로 매도 거래를 할 수 있다. 기부자들은 가상자산으로 기부나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연결을 시작으로 코빗은 금융위원회 로드맵에 맞춰 여러 비영리 법인이 가상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기부 채널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그 뒤 가상자산을 활용한 기부 환경 조성에도 앞장설 계획을 세웠다.
코빗 관계자는 “신한은행과 협력해 비영리 법인이 원활하게 가상자산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하려 한다”며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