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하나증권 "파라다이스 장충동 호텔 신축에 5500억 신규 차입, 재무부담 증가"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4-07 11:49: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파라다이스의 중국인 VIP 드랍액으로 현재 6개 분기 연속 3천억 원 수준에 정체되어 있는데 이를 돌파하면 더욱 유의미한 상승이 예상된다.

하나증권은 7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만4천 원을 제시했다. 7일 11시30분 기준 주가는 1만1160원에 거래 중이다.
 
하나증권 "파라다이스 장충동 호텔 신축에 5500억 신규 차입, 재무부담 증가"
▲ 파라다이스의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521억 원이다. <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 늘어난 2867억 원, 영업이익은 8% 증가한 521억 원으로 컨센서스(423억 원)를 상회할 것이다.

드랍액은 전년 동기대비 2% 줄어든 1조7천억 원이고 이 중 중국 VIP 드랍액은 6개 분기 연속 3천억 원 내외에 정체되어 있지만, 홀드율이 1.3%p 상승한 12.4%로 크게 개선되면서 사상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

2025년에는 연간 드랍액은 전년대비 8% 증가한 약 7조4천억 원, 홀드율은 0.3%p 상승한 11.5%를 가정해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1623억 원을 전망한다.

최근 발표한 기업가치제고계획에서 중장기 경영 목표로 2027년 매출 1조5천억 원에 영업이익률 20%(영업이익 약 3천억 원)을 제시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당히 높은 목표치이기에 한한령 완화 등에 따른 중국인 VIP 회복이 가정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자체적으로는 VIP 네트워크를 통한 신규고객 창출과 전 지점 통합 마케팅 등을 통한 비용 절감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5.9%의 자사주를 점진적으로 소각하겠다고 밝혔는데, 구체적인 목표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외 장충동 호텔 신축에 5500억 원의 신규 차입을 결정했는데, 금리가 3.8%로 상당히 낮다. 기보유 차입금의 리파이낸싱을 통한 추가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면 상당한 규모의 신규 대출에도 전체 이자비용 증가 폭은 제한적일 수도 있다.

파라다이스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9.3% 늘어난 1조1720억 원, 영업이익은 19.1% 증가한 162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이마트 미국 법인 7년 만에 '매출 2조' 조용히 성장, 정용진 공격적으로 전략 바꿀까
iM뱅크 차기 은행장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현 경영기획그룹장
검찰,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고'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에 징역 4년 구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팔라듐선물스(H)' 15%대 상승, '증시 위..
한은 환율 안정책 발표, 6개월간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외화지준 이자 지급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투심 회복' 삼성중공업 주가 6%대 급등, 코스닥 삼천당제약..
대한항공 밸류업 공시,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연 매출 23조 이상 예상"
[19일 오!정말] 국힘 나경원 "민주당 꼬붕 조국은 이재명 민주당 오더 받았나"
코스피 '기관 순매수' 힘입어 402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76.3원 마감
삼성전자 3분기 HBM 세계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에 앞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