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AI 스마트폰 확대가 모바일 HBM 시장 연다, 모간스탠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유리"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4-03 10:47: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I 스마트폰 확대가 모바일 HBM 시장 연다, 모간스탠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유리"
▲ 3월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행사에서 관람객이 SK하이닉스 부스에 전시된 HBM 반도체를 둘러보고 있다. < SK하이닉스 >
[비즈니스포스트] 인공지능(AI) 스마트폰 도입 확대로 모바일 기기에 탑재될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시장이 새롭게 열릴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나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모바일 HBM 기술력을 갖춰 시장 개화로 유리해질 것이라는 관측도 함께 제시됐다. 

2일(현지시각) 투자전문지 인베스팅닷컴은 증권사 모간스탠리 보고서를 인용해 “AI 스마트폰 성장을 이끌 모바일 HBM 잠재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HBM은 일반 D램과 비교해 데이터 전송 속도 및 저장 용량을 늘린 메모리반도체다. 

생성형 AI와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 분야에 활용되며 지금까지는 주로 서버용으로 쓰였다. 

그런데 애플과 같은 기업이 차세대 AI 스마트폰에 모바일 기기용 HBM 탑재를 예정해 반도체 수요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모간스탠리는 “내년 출시될 아이폰18부터 모바일 HBM이 널리 쓰일 것으로 보인다”며 “잠재력이 과소평가돼 있다”고 짚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모바일 HBM 수요 증가에 수혜를 입을 기업으로 지목됐다. 

두 기업 모두 모바일 HBM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각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됐다. 

이 외에 반도체 장비 제조사인 디스코(DISCO) 및 아드반테스트도 수요 증가를 누릴 수 있다고 전망됐다. 

모간스탠리는 “모바일 HBM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강력한 상승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통신사에 '금융서비스 인증 강화' 권고, SK텔레콤 해킹 사고 여파
중국 미국산 반도체에 물린 보복 관세 철회 조짐, 외신들 '무역 현장' 변화 전해
코스피 11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에 2540선 위로, 코스닥도 강보합 마감
LX하우시스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 78% 급감, 전방시장 침체·원료값 상승
SK온, 미국 중저가 전기차 제조사에 4조 규모 배터리 공급
우리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6156억으로 25.3% 감소, 주당 200원 분기 배당
서울시 중계본동 백사마을 정비사업 가결, 3178세대 규모 아파트로 탈바꿈
BNK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1666억으로 33% 감소, 대손비용 확대 영향
이마트 실적 개선 탑승하다, 한채양 점포는 '확장' 내부는 '절감' 전략 성과
국힘 경선 일대일 토론회, 홍준표 "윤석열에 깐족대고 시비" 한동훈 "대통령 옆 아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