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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452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주주가치 제고 일환"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04-02 08: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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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최근 취득하기로 한 452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셀트리온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셀트리온 보통주 26만8385주를 소각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셀트리온 452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주주가치 제고 일환"
▲ 셀트리온(사진)이 2일 이사회를 열고 최근 취득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주당 평균 취득단가 16만8425원을 기준으로 452억274만3625원이다.

이번에 소각할 주식은 3월24일부터 매입한 전체 물량으로 18일에 소각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3월14일에도 약 2049억 원 규모인 110만1379주 소각을 결정해 실행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셀트리온은 약 436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고 7천억 원 어치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일반적으로 기업이 단순 자사주 매입에 그치지 않고 이를 소각하면 전체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가 높아져 대표적 주주친화 정책으로 알려져있다.

셀트리온은 “이처럼 과감하고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진행하는 것은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실천한다’는 주주와 약속을 적극 이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울러 이번 자사주 소각은 공매도 재개와 미국 관세 정책 등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한 회사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주주들과 동반 성장을 위한 주주환원을 지속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연결순이익 대비 평균 주주환원율 40%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지난달 취득 결의한 자사주 전량의 소각을 빠르게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투자자들과 동반 성장하며 ‘글로벌 빅파마 도약’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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