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HLB HLB생명과학 흡수합병 추진, 진양곤 HLB 지분율 소폭 희석 예상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04-01 17:00: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LB가 HLB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한다.

HLB는 1일 이사회를 열고 HLB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HLB HLB생명과학 흡수합병 추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330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진양곤</a> HLB 지분율 소폭 희석 예상
▲ HLB가 1일 이사회를 열고 계열사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HLB생명과학을 흡수합병하기로 의결했다.  

HLB는 “지배구조 단순화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신약개발 및 헬스케어 사업을 통합하기 위해 추진한다”며 “인적 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HLB생명과학 주주들에게 HLB의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주당 합병가는 HLB 5만8349원, HLB생명과학 6812원이다. 합병가에 따라 HLB생명과학 보통주 1주당 HLB 보통주 0.1167458주가 배정된다.

HLB는 HLB생명과학 지분을 16.9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번 합병 예정 비율이 확정되면 합병 신주 발행으로 진양곤 HLB그룹 회장의 HLB 지분율은 기존 7.23%에서 6.69%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계약일은 2일이며 주주확정기준일은 16일이다.
 

이번 합병에 따라 HLB와 HLB생명과학이 각각 보유하고 있는 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의 판권과 수익권이 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HLB는 “리보세라닙의 국내 품목허가 신청에 있어서 추진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수익 구조가 통합되면서 중복 비용을 최소화하고 수익성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종 합병은 6월12일 HLB는 이사회를 통해, HLB생명과학은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된다.

피합병법인인 HLB생명과학 주주에 한해 주식매수청구권이 부여된다. 매수권 행사 기간은 6월12일부터 7월2일까지다. 합병 기일은 8월 1일로 예정됐다.

주식매수예정 가격은 HLB생명과학은 주당 7502원이다. HLB는 소규모합병 절차에 따라 주식매수청구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HLB는 “HLB생명과학 주주 가운데 HLB와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해 주주들에게 지급해야 할 주식매수 대금이 40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 계약이 즉시 해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남상우 HLB그룹 수석 부회장 겸 HLB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양사의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인적·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복잡한 지배구조를 단순화해 경영 효율성도 높일 예정”이라며 “특히 리보세라닙 간암신약이 올해 미국에서 허가를 받게 되면 합병 후 기업가치가 크게 개선될 수 있는 데다 앞으로 국내 품목허가 신청도 더욱 효율적이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송현그룹 선박·해양용 케이블 제조기업 티엠씨,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
세종바이오팜 '삼성루테인아스타잔틴400' 회수 조치, 식약처 "함량 부적합"
코웨이 주가 상승 톱니바퀴 맞물린 모습, 한화투자 "비중 확대 유효"
중국 정부 배터리 양극재·리튬 관련 기술 수출 통제, "안보와 기술 발전 고려"
'대표 교체 1년' 이마트 이커머스 적자 지속, SSG닷컴 '그로서리' G마켓 '알리와..
IBK기업은행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부행장 인선 빠지고 여신문화개선팀 신설
롯데케미칼 지난해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 배당기준일 7월31일 1주당 500원
[상법개정, 그 후④] 양종희 밸류업도 리딩금융은 KB금융,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 더 ..
"인천공항 교대제 개편 미이행 지도할 것", 인천공항노조 김영훈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입..
국내사업 둔화에 제네시스BBQ 또 대표 교체, 김지훈 '단명' 흑역사 지울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