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상선, 한진해운 법정관리 뒤 미국노선 물동량 증가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6-12-15 14:25: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상선이 11월부터 한진해운을 대체한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

15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11월 현대상선의 미국노선 물동량은 주당 1만9237 TEU로 지난해 11월보다 45% 늘었다.

  현대상선, 한진해운 법정관리 뒤 미국노선 물동량 증가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11월 현대상선의 미국노선 물동량 순위는 7위로 지난해 11월 10위에서 3단계 올랐다. 11월 현대상선의 미국노선 시장점유율도 6.2%로 지난해 11월보다 1.5% 포인트 늘었다.

특히 현대상선의 미국노선 가운데 미국 서해안노선에서 물동량이 크게 늘었다. 현대상선이 9월 미국 서해안노선에서 한진해운 대체선박을 투입하고 10월 대체선박 운영을 정기 서비스로 전환한 덕분이었다.

11월 현대상선의 미국 서해안노선 물동량은 1만4769 TEU로 지난해 11월보다 61% 늘었다. 11월 미국 서해안노선에서 현대상선의 시장점유율은 7.3%로 지난해 11월보다 4.9% 포인트 늘었다. 현대상선의 물동량 순위도 지난해 11월 11위에서 6단계 오른 5위였다.

현대상선의 물동량 증가폭은 미국 전체노선에서 글로벌 해운사 가운데 두번째로 컸고 서해안노선에서는 가장 컸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한진해운 사태 이후 대체선박 투입과 미국 서해안노선 추가 개설에 따라 한진해운 물동량을 대폭 흡수한 것“이라며 ”고객의 신뢰를 얻은 만큼 많은 화주들이 현대상선에 다시 강한 신뢰를 보여주고 있는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미래 고객 확보 및 경쟁력 강화를 통해 미국노선 시장점유율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