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곽노정 "딥시크로 HBM 수요 둔화 없어, 마이크론처럼 가격 인상 계획 없어"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3-27 11:20: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408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곽노정</a> "딥시크로 HBM 수요 둔화 없어, 마이크론처럼 가격 인상 계획 없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7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회사의 실적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 SK하이닉스 온라인 주총 캡처 >
[비즈니스포스트]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 쇼크’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감소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최근 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고객사에 가격 인상 관련한 서신을 보낸 것과 관련해선,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가격 인상 관련 서신을 보낼 계획이 없으며 시장 분위기를 유동적으로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27일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곽 사장은 중국 딥시크 영향에 따른 HBM 수요 감소와 관련한 주주 질문에 “여전히 AI 학습을 위해서는 많은 양의 인공지능(AI) 칩이 필요하다”며 “오히려 신규 기업들의 시장 진입이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칩 수요는 더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딥시크 영향은) 중장기적으로 오히려 AI 메모리반도체 수요 증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바라본다”고 했다.

딥시크는 중국 기업이 만든 AI로,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율의 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고도화된 AI 알고리즘으로 많은 양의 AI 칩을 사용하지 않아, AI 칩 시장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마이크론이 최근 고객사에 가격 상승과 관련한 서신을 보낸 것에 관한 질문에는 SK하이닉스는 아직 관련 (가격 인상) 고민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는 마이크론처럼 서신을 고객사에 보낼 계획은 없다”며 “다만 시장 분위기를 유동적으로 봐야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최근 시장 분위기가 좋고, 고객 재고 안정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단기적일지 중장기적일지 지속 모니터링 해야한다”고 했다.

곽 사장은 5세대 HBM3E와 HBM4의 수요 변화에 대응이 가능한지에 관한 질문에는 “SK하이닉스의 HBM3E 12단과 HBM4가 같은 D램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어, 수요에 맞춰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