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기업심리지수 5개월 만에 반등, 제조업 비조제업 업황 모두 개선

안수진 기자 jinsua@businesspost.co.kr 2025-03-26 15:58: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기업들이 느끼는 경기지수가 5개월 만에 반등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기업경기조사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3월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86.7으로 집계됐다. 2월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기업심리지수 5개월 만에 반등, 제조업 비조제업 업황 모두 개선
▲ 한국은행에 따르면 자동차개별소비세 인하, 토지거래허가제 완화 등의 요인으로 3월 기업심리지수(CBSI)가 5개월 만에 소폭 상승했다. <연합뉴스>

기업심리지수는 제조업 및 비제조업 개별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경기 설명력이 높은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4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100보다 크면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으로 해석한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자금사정과 업황이 개선되며 기업심리지수가 오름세를 보였다.

3월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2월보다 1.8포인트 오른 91.9로 나타났다. 자동차, 석유정제·코크스, 금속가공 등 분야에서 자금사정과 업황이 개선됐다.

한국은행은 자동차업의 반등요인으로 미국 관세 부과에 앞선 주문수요 증가와 자동차개별소비세 30% 인하를 들었다.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2024년 11월부터 2개월 연속 하락한 뒤 2025년 1월부터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3월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2월보다 1.2포인트 오른 82.9로 나타났다. 부동산, 예술·스포츠, 운수창고업 등 분야에서 자금사정과 업황이 개선됐다. 

한국은행은 서울 토지거래허가제 완화로 거래량이 늘면서 부동산업황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2024년 12월부터 3개월 연속 하락하다 이번에 반등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반영한 경제심리지수(ESI)는 2월보다 3.0포인트 하락한 87.2로 집계됐다.

경제심리지수는 기업과 소비자 등 모든 민간 경제주체의 경제심리를 보여주는 지수다. 수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나아졌다는 평가로 해석된다. 안수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