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부동산

지난해 분양시장 30층 이상 고층 선호 뚜렷, 50층 이상 초고층 수요 낮아져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3-25 10:46: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난해 분양시장 30층 이상 고층 선호 뚜렷, 50층 이상 초고층 수요 낮아져
▲ 지난해 아파트 층수별 청약 경쟁률. <리얼하우스>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30층 이상 고층 아파트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다만 50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 수요는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분양평가 전문기업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민간 아파트의 층수별 경쟁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한 30층 이상 고층 아파트 4만6460가구에 77만2999명이 청약을 신청해 1순위 평균 경쟁률이 16.6대 1로 집계됐다.

30층 미만 아파트의 경쟁률(10대 1)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특히 30층~50층 아파트 경쟁률은 17대 1로 더욱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리얼하우스는 고층 아파트 선호의 이유로 전망과 프라이버시를 꼽았다. 높은 층수에서 바라보는 조망권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적어 고층 아파트로 수요가 몰렸다는 것이다. 

다만 50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 경쟁률은 1.0대 1로 나타났다. 

리얼하우스는 초고층 아파트 공급 물량이 적고 가격대가 높아 실수요자보다는 투자자 중심으로 수요가 형성된 영향이 있다고 바라봤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수요자의 고층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건설사도 더 높은 아파트를 지속 공급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고층 아파트가 하이엔드 브랜드와 결합하면서 고급 편의시설이 더해져 투자 매력이 커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