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최초로 스마트 감리앱을 개발한 씨엠엑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업계에서 처음으로 공사일지 작성에 도입한다.
씨엠엑스는 중소건설사용 공사관리 앱 ‘콘업 코파일럿’에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공사일보 자동생성 기능을 탑재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사일지 작성에 생성형 AI가 도입된 것은 업계 최초다.
▲ 국내 최초로 스마트 감리앱을 개발한 씨엠엑스가 생성형 AI를 업계에서 처음으로 공사일지 작성에 도입한다. <씨엠엑스> |
‘콘업 코파일럿’은 종이 문서에 의존하는 중소 건설사와 전문건설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개발된 공사관리 앱으로 공사현장 문서작성과 시각자료 관리에 특화돼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콘업 코파일럿은 △생성형 AI 공사일지 △공사 사진첩 등 자동작성 △24시간 지원 AI 챗봇 등을 제공한다.
앱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안전관리 문서 9종과 검측 문서 5종, 품질관리 문서 4종, 작업일보를 실시간으로 작성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주요 공사를 시공할 때 찍은 사진을 사진 보드와 사진대지로 즉시 작성할 수 있고 대용량 사진 파일을 폴더별 사진첩으로 자동 분류하고 현장에서 설계 도면도 실시간으로 열람할 수 있다.
씨엠엑스는 현장 사진 기반 생성형 공사일지를 토대로 사용자들이 인적 오류를 최소화하고 공사 현황 데이터를 최신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터페이스가 간편하고 사용법도 직관적이어서 업무 효율이 높아지고 생산성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씨엠엑스는 2016년 국내 최초로 디지털 감리 앱 ‘아키엠’을, 2020년에는 국내 최초 디지털 검측 플랫폼 ‘콘업’을 내놓은 모바일 건설 협업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이기상 대표는 “콘업 코파일럿은 종이에서 데이터로 넘어가는 디지털 혁신 도구이자 소규모 공사 현장 관리자의 통합 지원 코파일럿이 될 것”이라며 “올해는 소규모 전문 건설 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