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GS리테일 오너4세 '허서홍 시대' 막 올라, 올해 방향성은 '내실 경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5-03-20 14:36: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리테일 오너4세 '허서홍 시대' 막 올라, 올해 방향성은 '내실 경영'
▲ 20일 서울 강동구 GS리테일 동북부사무소에서 열린 GS리테일 제54기 정기 주주총회 모습. < GS리테일 > 
[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에 ‘허서홍 시대’가 공식적으로 막을 올렸다.

GS리테일은 20일 서울 강동구 동북부사무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번 정기 주주총회는 지난해 11월 실시된 GS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새 대표이사에 내정된 허서홍 부사장이 정식 대표이사에 오르는 자리였다.

GS리테일은 이날 주총에서 허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주주들에게 승인받았다. GS리테일은 이후 이사회를 열고 허 대표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허 대표는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사촌조카(5촌)이며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사위이기도 하다. 2006년 GS홈쇼핑에 입사해 GS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 GS 미래사업팀장 등을 거치며 경영수업을 받았다.

허 대표는 주주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올해의 포부를 믿는 질문에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올해 유통업계 전반의 구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외형 경쟁보다 내실을 공고히 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은 주주총회 의장 자격으로 자리에 참석해 “2025년은 유통산업 전반의 구조적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생존을 위한 업체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객 중심 경영 강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감한 투자, 현장과의 소통 강화 등 세 가지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외형 경쟁보다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대신 고객을 위한 인프라와 사업모델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당신과 나의 마음] 직사광선에서 햇살로 나아가는 방법
[채널Who] 불황에도 실적 나홀로 선전 금호석유화학, 박준경 지속성장 발판 다지나
[씨저널] 하범종 LG CFO 솜씨 보일 때,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재무부담 ..
[씨저널] 비수도권 대학의 맹주 부산대학교, 대기업서 성공 일궈낸 전문경영인 계속 나왔다
산업부, 고려아연의 고순도 아연제련 공정 국가핵심기술로 지정 추진
삼성·LG디스플레이,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서 'K-OLED' 기술 선보인다
국힘 후보 단일화 내홍, 김문수 "후보 배제" vs 지도부 "마음 없으면 내려놔라" 
대선 정국에 네이버 제평위 재구성 하반기로 밀릴 듯, 연내 언론사 추가 입점 어려워
플랫폼 분쟁 신청 쿠팡 관련 건이 가장 많아, '거래상 지위 남용' 74.7%
올해 1분기 종합건설업 등록 역대 '최저', 폐업은 14년 만에 '최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