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민 71.5% "1년 전보다 가계 형편 나빠져", 이유는 '물가 상승'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3-20 08:49: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 71.5% "1년 전보다 가계 형편 나빠져", 이유는 '물가 상승'
▲ 한국경제인연합회가 20일 발표한 민생경제 현황 및 전망 조사에서 1년 전보다 가계 경제 상황이 나빠졌다는응답이 71.5%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인연합회>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가계 형편이 작년보다 더 나빠졌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20일 발표한 ‘민생경제 현황 및 전망’ 조사에 따르면 가계경제 상황을 물은 결과 1년 전과 비교해 ‘악화됐다’가 71.5%, ‘개선됐다’는 28.5%로 집계됐다.

1년 전을 100으로 했을 때 현재 가계경제 상황이 얼마나 개선 또는 악화되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30%~20% 악화’라는 응답이 26.4%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10%~0% 악화’ 23.2%), 20%~10% 악화 21.5%, 0%~10% 개선 18.5%, 10%~20% 개선 5.8%, 20%~30% 개선 2.9%  순이었다.

한경협은 구간별 중간값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1년 전보다 가계 경제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평균 77.7% 악화됐다고 밝혔다.

국민이 경제적으로 가장 크게 어려움을 느끼는 분야를 물었더니 ‘물가상승’이라는 응답이 71.9%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실질 소득 감소(11.9%), 일자리 부족 및 불안정(9.5%), 부채 증가(2.7%), 교육비 부담(1.7%), 의료비 부담(1.4%), 주거비 부담 (0.7%) 등이었다.

물가가 가장 크게 오른 부문으로는 식료품·외식비(72.0%)가 가장 많이 꼽혔고 에너지 비용(11.0%), 주거비(4.5%), 공공요금(3.4%)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경협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월21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온라인 패널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9%포인트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