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검찰 대방건설 대표 구찬우 소환조사, '벌떼 입찰' 땅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5-03-18 15:32: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벌떼 입찰’로 알짜 땅을 계열사에 전매해 부당지원한 의혹을 받는 대방건설의 구찬우 대표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는 18일 오전 구찬우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 대방건설 대표 구찬우 소환조사, '벌떼 입찰' 땅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
▲ 검찰이 ‘벌떼 입찰’로 알짜 땅을 계열사에 전매해 부당지원한 의혹을 받는 대방건설의 구찬우 대표를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대방건설은 계열사를 동원한 ‘벌떼입찰’을 통해 공공택지를 낙찰받은 뒤 이를 대방산업개발 등에 전매하는 방식으로 계열사를 부당히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공정거래위원회가 2월 고발해 해당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대방건설 계열사 사무실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공정위는 대방건설이 2014년 11월부터 2020년 3월까지 공공택지 6곳을 구교운 대방건설 회장 딸과 며느리가 지분을 지닌 대방산업개발과 자회사 5곳에 전매해 부당으로 지원했다고 바라봤다.

전매된 공공택지는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 및 혁신도시 지역으로 개발 호재가 많은 알짜배기 땅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또한 대방산업개발과 자회사 5곳이 공공택지를 모두 2069억 원에 사들인 뒤 개발사업을 펼쳐 매출 1조6136억 원을 냈고 땅값을 제외하고도 영업이익으로 2501억 원을 거둔 것으로 파악했다.

대방건설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고 과징금 205억 원을 부과받았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흥국증권 "CJ 목표주가 상향, K컬처의 선도적 기업으로 부각"
한국투자 "엘앤씨바이오 스킨부스터 리투오 판매 호조, 연간 가이던스 상향" 
상상인증권 "대원제약 목표주가 하향, 자회사 부진으로 영업이익 적자전환"
KB증권 "음식료 산업 비중 확대, 2026년 K푸드에 쏠리는 관심 더 커질 것"
한국투자 "오리온 10월 중국 매출 성장 지속, 연말 실적 변동성 확대 전망"
비트코인 1억3761만 원대 상승, 스탠다드차타드 "매도세 끝나고 연말 랠리 시작 전망"
김상범 이수화학·이수건설 적자로 촉발된 재무위기 진화 안간힘, 신사업 성장해 그나마 '..
이수그룹 김상범 아들 김세민 지주사 사장 승진 뒤 영향력 확대, 지분 승계는 언제 어떻게
김상범 개인회사 이수엑사컴으로 이수그룹 지배하고 부 축적, 내부거래 끊었는데 지주사와 ..
금호아시아나그룹 쇠락했지만, 창업주 박인천 한국재계 핵심가문과 촘촘한 혼맥 만들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