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미즈호증권 테슬라 목표주가 16.5% 낮춰, 최근 수익 추정치 낮춘 증권사 8곳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03-17 15:34: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즈호증권 테슬라 목표주가 16.5% 낮춰, 최근 수익 추정치 낮춘 증권사 8곳
▲ 15일 영국 런던 왕립공원 근처에 위치한 테슬라 대리점 앞에 한 시민이 '테슬라 차량을 내다 팔아라'는 문구를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일본 미즈호증권이 테슬라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경쟁 심화 및 모델Y 신규 차량에 대한 수요 감소로 전기차 출하량이 예상을 밑돌 수 있다는 점이 목표주가 하향에 근거로 제시됐다. 

17일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은 미즈호증권가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 목표주가를 515달러에서 430달러로 하향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테슬라가 올해 2월 미국과 유럽연합(EU),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저조했다는 점이 목표주가 하향 근거로 꼽혔다. 

세 지역에서 전체 전기차 시장은 각각 16%, 85%, 31% 확대돼 테슬라 판매 감소와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테슬라가 브랜드 인지도에 균열이 생기고 최근 출시한 모델Y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의 수요마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이러한 판매 부진이 이어질 수 있어 목표주가를 낮춘 것이다. 

미즈호증권은 “테슬라는 올해와 내년 각각 180만 대와 230만 대의 전기차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는 지난 전망치보다 각각 50만 대와 60만 대 감소한 수치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최근 8명의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테슬라 수익 추정치를 낮춰 잡았다. 

테슬라 주가수익비율(PER)이 112배로 고평가 되어 있다는 점도 향후 주가에 하방 압력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로 꼽혔다. 

PER은 기업 주가가 순이익 대비 몇 배인지 나타내는 지표다. PER이 높으면 향후 주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즈호증권은 테슬라가 시장 상황과 같은 단기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자율주행을 비롯한 장기적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건재하다고 바라봤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교보증권 "아모레퍼시픽 순항 중인 해외사업, 중국은 흑자기조 유지 중"
대신증권 "아모레퍼시픽 중국 2개 분기 연속 흑자, 하반기 실적 모멘텀 강화"
대신증권 "LG생활건강 단기 회복은 어려울 전망, 보수적인 접근 필요"
비트코인 15만5천 달러로 상승 전망, 소액 투자자 매도에도 지지선 '굳건'
'철강산업 살리자' 여야 의원 106명 'K-스틸법' 공동발의, 탈탄소 녹색철강기술 지원
DS투자 "녹십자 구조적 턴어라운드 돌입의 해, 내년 매출 2조 돌파"
삼성전자 DX부문 AI 전담 '이노X 랩' 신설, 로봇·AI 물류·피지컬AI 등 담당
K배터리 상반기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점유율 16.4%, 작년보다 5.4%p 하락
[여론조사꽃] 신천지 국힘 전당대회 선거개입, '사실일 것' 56.9%
미국 빅테크 원자력 에너지 수요 늘어, 2040년 일본 원전 발전량 추월 전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