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작년 글로벌 건물 온실가스 배출 증가세 처음 꺾여, UNEP "정책 속도 내야"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5-03-17 15:02: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작년 글로벌 건물 온실가스 배출 증가세 처음 꺾여, UNEP "정책 속도 내야"
▲ 유엔환경계획(UNEP) 건물 및 건설 분야 글로벌 현황 보고서 표지 이미지. 지난해 세계 건물 및 건설 산업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지 않았다. < UNEP >
[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건물 및 건설 산업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세가 지난해 처음으로 꺾였다.

17일 유엔환경계획(UNEP)은 '건물 및 건설 글로벌 현황 보고서 2024~2025: 그저 벽에 쌓인 또 다른 벽돌이 아니다'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건물 및 건설 산업이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산업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이전 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건물 및 건설 부문 에너지 집약도가 약 10% 감소하고 전체 에너지 소비량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5%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

또 각국 정부 정책으로 이뤄진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저탄소 자재 사용 등이 전반적으로 배출량을 감축하는 것에 기여했다.

이에 유엔환경계획은 지난해가 역사상 최초로 건물 및 건설 사업 분야 성장과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세가 분리되는 '디커플링'이 발생한 기념비적 해라고 평가했다. 

건물 및 건설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은 앞서 2020년에 한 차례 줄어든 바 있으나 이는 코로나 위기로 인한 산업 위축으로 발생한 감소였다.

유엔환경계획은 각국 정부가 이와 같은 기조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2028년까지 '넷제로 건물 에너지 코드'를 도입하고 2035년에는 모든 국가가 이를 시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넷제로 건물 에너지 코드는 2030년까지 모든 건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 줄이고 2050년에는 모든 건물을 탈탄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엔환경계획은 코드 도입 과정을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 계획에 통합하고 정부, 금융기관, 기업이 협력해 2024년 기준 전 세계 약 2700억 달러(약 391조 원)로 집계된 건물 에너지 효율화 분야 자금 투입 규모를 약 5220억 달러(약 756조 원)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 사무총장은 "우리가 일하고 쇼핑하고 생활하는 건물들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분의 1과 폐기물의 3분의 1을 배출한다"며 "다행히 정부들의 조치가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는 더 많은 것을 더 빠르게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모든 국가들은 새롭게 제출하는 NDC에 건물과 건설 부문의 배출량을 신속히 감축할 계획을 포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환경계획 통계에 따르면 글로벌 건물 및 건설 부문은 에너지의 약 32%를 소비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4%를 차지하고 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재판 직접 출석, 고법 "빠른 시일 안에 결론"
태영그룹 회장 윤세영 블루원 대표 취임, "명문 레저골프 클럽 위해 직접 책임경영"
우리금융 조직개편, 지주 소비자보호부문 신설하고 10개 자회사 대표 유임
기아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 세계 첫 공개, 송호성 "전기차 대중화 앞장"
[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윤석열도 전두환처럼 사형 구형될 것"
현대차 브뤼셀 모터쇼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 첫 공개, 상반기 판매 시작
이재명 경제성장전략회의, "올해 경제성장률 2% 예상" "K자형 성장으로 양극화는 위협"
이재명 광주·전남 행정 통합 박차, "2월 특별법 통과하고 6월에 통합선거"
[오늘의 주목주] '미국 국방 예산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11%대 상승, 코스..
비트코인 1억3317만 원대 상승, 운용사 반에크 "2050년 290만 달러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