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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2361만 원대 횡보, 예상치 밑도는 미국 소비자물가에도 관망세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3-13 0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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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2361만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며 금리 인하가 더뎌질 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여전한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투자자들은 아직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비트코인 1억2361만 원대 횡보, 예상치 밑도는 미국 소비자물가에도 관망세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며 금리 인하가 더뎌질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시장은 여전히 관망세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96% 오른 1억236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엑스알피(옛 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58% 오른 3303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27% 오른 18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3.05%) 에이다(1.12%) 도지코인(3.67%)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16% 내린 282만2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13%) 유에스디코인(-0.07%) 트론(-0.60%)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각) 발표된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8%로 기존 시장 예상치보다 낮았다.

유웨이 양 비트마이닝 수석 경제학자는 “낮은 CPI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지만 가상화폐 시장은 바로 반응하지 않았다”며 “몇 주 동안 위축된 투자 심리를 회복하려면 시장에 더 확실한 지표나 가능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상 금리가 하락하면 가상화폐 등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진다.

양 경제학자는 “CPI는 양호하게 나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펼치는 공격적 관세 정책 등으로 시장 전반적 인플레이션이 상승해 금리 인하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5월이나 6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고 10월까지 최대 1% 낮출 수 있다고 바라보고 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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