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박영수 특검, 박근혜 게이트 대기업 수사 다시 시작

오은하 기자 eunha@businesspost.co.kr 2016-12-11 19:24: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근혜 대통령의 제3자 뇌물수수 의혹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직권남용의혹 등이 특별검사의 몫으로 넘겨졌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11일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박 대통령의 제3자 뇌물수수 의혹 등을 조사한 결과 추가적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수사기록 및 증거자료를 인계했다"고 밝혔다.

  박영수 특검, 박근혜 게이트 대기업 수사 다시 시작  
▲ 박영수 특별검사.
검찰은 이밖에도 김기춘 전 실장과 우병우 전 수석의 직권남용 의혹,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특혜입학, 박 대통령의 주사제 대리처방 의혹 등도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 적시했다.

검찰이 뇌물죄 적용 여부와 관련해 들여다 본 의혹은 삼성그룹의 최순실 모녀 특혜 지원, 롯데그룹에 대한 K스포츠재단 추가 출연 강요, SK그룹에 대한 K스포츠재단 추가 출연 요구 등 크게 세가지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대기업과 함께 국민연금공단, 기획재정부, 관세청,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고 기업 총수와 공무원들을 불러 조사했다.

박영수 특검도 이미 박 대통령의 뇌물죄 적용 여부를 중점적으로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특검은 특히 미르와 K스포츠에 대한 대기업 출연금 774억 원 모두를 놓고 뇌물죄 적용을 전제로 수사할 가능성도 열어놨다.

검찰은 최순실씨 비호 의혹을 받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도 추가적 수사가 필요하다고 결론내리고 수사기록과 증거자료를 특검에 인계했다.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특혜입학과 학사농단 의혹, 박 대통령의 주사제 대리처방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특검에 넘겼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은하 기자]

최신기사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