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에티스피어 주관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뽑혀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03-12 09:54: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가 국내 반도체 기업 최초로 글로벌 윤리경영 평가기관 에티스피어가 주관하는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에티스피어는 기업의 윤리 관행을 정의하고 연구하는 세계적 윤리경영 평가 기관이다. 매년 글로벌 기업들의 윤리경영 수준을 평가해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에티스피어 주관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뽑혀
▲ SK하이닉스가 에티스피어 주관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 SK하이닉스 >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은 에티스피어가 글로벌 경영 환경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윤리지수'를 기반으로 선정한다.

윤리지수는 '윤리정책/법령 준수', '기업지배구조', '윤리문화', '환경/사회 영향', '공급망 정책' 5개 항목에서 240개 이상의 세부 문항을 평가해 측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19개국, 44개 산업 분야에서 모두 136개 기업이 선정됐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를 포함해 4개 기업이 선정됐다.

SK하이닉스는 "수년간 회사가 자체적으로 윤리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진단하며 실행해 온 결과를 세계에서 인정받았다"며 "이해관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윤리경영 체계를 바탕으로 회사와 고객들의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수상의 원동력을 구성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윤리경영 참여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매년 '윤리실천 서약'과 '윤리실천 서베이'를 실시해 구성원 스스로가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개선하도록 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협력사가 함께 참여하는 윤리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SK하이닉스의 윤리경영제도 운영 방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에티스피어 에리카 새먼 바이른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된 SK하이닉스에 축하를 전한다"며 "이번 수상에는 비즈니스 완결성을 높이기 위한 회사의 진정한 헌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회사의 윤리경영 원칙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기까지 노력해 온 구성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이해관계자들이 보내준 신뢰에 부응하고 AI 메모리 선도기업으로서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한국콜마 다소 아쉬웠던 해외, 당분간 주가는 횡보 전망"
진양곤 리보세라닙 이어 후속신약 미국 진출, HLB 바이오기업 탈바꿈 발판되나
한전 누진제 완화에 기업 전력직구로 부담 커져, '지역별 차등요금제' 학수고대
트럼프 반도체 관세로 인텔에 빅테크 투자 이끄나, 삼성전자 TSMC 대안 필요
트럼프 관세 대응에 완성차기업 '시차' 불가피, 현대차 미국 선제적 투자 빛 본다
삼성전자 이재용 '뚝심' 파운드리, 인텔·라피더스 부진에 TSMC 유일 대항마 부상
상상인증권 "신세계 2분기 영업이익 감소, 올해 매출 7조 예상"
달바글로벌 '2분기 최대 실적'에도 주가 급락, 보호예수 해제로 오버행 우려 부각
[관세 15% 시대] 삼성전자 반도체 품목관세 아직 남았다, 이재용 피해 최소화 방안 ..
롯데백화점 '업계 유일 수익성 개선' 환호 이르다, 정준호 '적은 투자' 지속가능 의구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