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1억1983만 원대 하락, 경기 침체 가능성 높아지며 투자심리 위축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3-11 16:17: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1983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미국 경기 침체 위험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오며 가상화폐 등 위험자산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비트코인 1억1983만 원대 하락, 경기 침체 가능성 높아지며 투자심리 위축
▲ 미국 경기 침체 확률이 높아지며 가상화폐 등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1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12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09% 내린 1억1983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8.16% 내린 282만5천 원, 엑스알피(옛 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3.76% 내린 3121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3.11% 내린 18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3.69%) 에이다(-2.80%) 도지코인(-8.14%) 트론(-1.72%)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20%) 유에스디코인(0.27%)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증권사 JP모건은 2025년 미국 경기 침체 위험을 올해 초 30%에서 40%로 올려 잡았다. 

JP모건 분석가들은 “미국의 극단적 정책 집행으로 올해 경기 침체에 빠질 위험이 있다”고 바라봤다.

골드만삭스 분석가들도 앞으로 12개월 내 경기 침체 확률을 15%에서 20%로 높였다.

모건 스탠리 소속 전문가들은 지난주 경제 성장 예측치를 낮추고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높였다. 이들은 2025년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5%, 2026년엔 1.2%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침체 우려에 가상화폐 등 위험자산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도 위축되며 이날 코인마켓캡 기준 가상화폐 공포탐욕지수는 15점(극단적 공포)으로 집계됐다. 

공포탐욕지수는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회사 얼터너티브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 심리를 계량화한 수치다. 김지영 기자

최신기사

한국GM 노조 쟁위행위 찬반투표 가결, 역대 가장 높은 88.2% 찬성률 기록
'이해진에 하정우까지' 네이버에 이는 AI 기대감, 80만 소액주주 허기 달래줄까
엘앤에프 2천억 투자해 국내 LFP 양극재 공장 건설 '내년 말 양산', 최수안 중국 ..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종료, "이 풀 저 풀 다 뜯어 먹고 살아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서욱 전 국방장관 고문으로 영입 "해외사업 확대 도움될 것"
사모펀드 품에 안긴 비올, 최대주주 DMS 리스크 견딘 소액주주 '저평가 매각' 반발
[오늘의 주목주] 'AI 정책 수혜 기대' 카카오 9%대 상승, 코스닥 코오롱티슈진 2..
삼성전자·SK하이닉스 1분기 eSSD 매출 급락, 2분기 엔비디아발 AI 수요에 회복 예상
신한금융 '중신용 고객' 환대가 일으킨 반향, 진옥동식 '상생 실험' 주목 받는다
이재명 정부 첫 추경 20.2조 의결, 전국민 15~50만원 '소비쿠폰' 지급된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